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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이강인 결장+2명 퇴장’ 발렌시아, 그라나다 원정서 1-2 역전패라리가 7경기 무승 침체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12.31 16:51
▲ 그라나다 원정서 1-2로 역전패한 발렌시아 / 사진: 발렌시아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발렌시아가 라리가 7경기 무승(4무 3패) 침체에 빠졌다.

31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의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서 펼쳐진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와의 16라운드 원정경기서 발렌시아가 후반전 내리 2명이 퇴장당하며 1-2 역전패를 당했다.

발렌시아의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벤치에 앉힌 채 최전방에 가메이로를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출격시켰다. 가메이로를 비롯해 게데스, 체리셰프, 솔레르가 공격을 이끄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홈팀 그라나다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주축 선수인 미야, 마치스의 공백 속에 최전방 솔다도와 2선에 케네디-수아레스-푸아르테스를 배치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경기 초반 그라나다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15분경 케네디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VAR 후 이전 상황에서 측면 수비수 풀퀴어의 파울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실점 위기를 넘긴 발렌시아는 효율적인 역습으로 그라나다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서 체리셰프가 뿌린 왼발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가메이로가 마무리하면서 올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그라나다는 전반 막판 케네디의 왼발 프리킥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케네디의 왼발 킥이 수비벽을 때렸지만, 가메이로의 발을 맞고 굴절돼 그대로 발렌시아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전에는 발렌시아가 예기치 않은 레드카드 2장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25분 제이손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고, 3분 뒤 연이어 게데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했다.

9명이 싸우게 된 발렌시아는 바예호와 무사를 투입해 역습을 노렸다. 그라나다 역시 바예호를 막는 과정에서 수비수 두아르테가 레드카드를 받아 10명이 싸우게 됐다.

그라나다도 퇴장을 당하면서 오히려 발렌시아가 무사-바예호를 앞세운 효율적인 역습으로 그라나다를 위협했지만, 그라나다는 후반전 교체 투입된 베테랑 공격수 몰리나가 후반 43분 헤더로 결승골을 뽑아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지난 11월 레알 마드리드전 4-1 승리 이후 라리가서 7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리그 17위로 추락했다.

한편,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지난 바르셀로나전 추가시간 교체 투입 후 2경기 연속 피치를 밟지 못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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