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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카이로스’ 신성록 “‘펜트하우스’와 맞대결? 시청률 아쉽지만…”② (인터뷰)“‘웰메이드’ 찬사 보내주신 덕분에 만족... ‘카이로스’로 사람 얻었죠”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2.29 10:23
▲ 배우 신성록이 MBC '카이로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MBC ‘카이로스’ 주역 신성록이 SBS ‘펜트하우스’와 맞대결한 소감을 전했다.

신성록은 최근 ‘카이로스(극본 이수현·연출 박승우)’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펜트하우스’ 팀은 지금도 친하다. 편하게 술도 한 잔 마실 수 있는 그런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 응원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벌이는 내용을 그린다. 주동민 PD와 김순옥 작가가 ‘황후의 품격’ 이후 재회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신성록은 출연을 확정지었다가 스케줄 문제로 아쉽게 하차했다.

▲ 배우 신성록이 MBC '카이로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주동민 감독님과 ‘카이로스’ 촬영하면서도 많은 통화를 했다. 서로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끝나고 ‘술 한 잔 하자’고도 했다”면서 “어찌 됐든 같은 시간에 붙게 됐지만, 응원하는 분들이 작업하는 작품이 잘 된 데에 굉장히 축하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펜트하우스’, ‘카이로스’가 받아든 성적표는 평행선을 달렸다. 촘촘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은 ‘카이로스’의 시청률은 그만큼 따라주질 않았다. 반면 ‘펜트하우스’는 순간 최고 시청률 27%를 넘기는 등 지상파, 종편, 케이블을 통틀어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에 올랐다.

이에 신성록은 “‘카이로스’의 시청률이 아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작품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했다.

“아시다시피 저희 작품은 중간부터 시청하시는 분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굉장히 어렵고, 매회 볼 때도 ‘이게 무슨 내용이지?’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는 만큼 꼬아져 있는 드라마이긴 합니다. 그렇지 않다고 하면 이게 이야기적으로는 완성도가 굉장히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저희는 그런 선택을 한 거죠.”

▲ 배우 신성록이 MBC '카이로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성록은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중간에 보신 분들은 어려워서 시청률이 오르긴 힘들었고, 그게 그냥 계속 쭉 갔던 것 같다. 시청률이 아쉽지만, 찬사를 보내주시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시는 분들은 웰메이드라고 하시더라. 연출, 대본, 배우 3박자 다 좋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 게 참 좋다. 그게 ‘카이로스’의 성과가 아닐까 싶다. 저는 ‘카이로스’를 통해 많은 사람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이로스’는 유괴된 어린 딸을 되찾아야 하는 미래의 남자 서진과 잃어버린 엄마를 구해야하는 과거의 여자 애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신성록은 극 중 유중건설 최연소 이사 김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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