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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3-0으로 완파한 아스톤 빌라 / 사진: 아스톤 빌라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아스톤 빌라가 1명이 부족한 수적열세 속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완파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팰리스와의 15라운드 경기서 빌라가 3-0 완승을 거두고 최근 리그 4경기 무패(3승 1무)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팀 빌라는 전반 5분 만에 터진 트라오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전반 막판 수비수 밍스가 옐로카드 2장을 받아 퇴장을 당했다.
수적열세 속에서 빌라의 고전이 예상됐지만, 상대팀 팰리스가 오히려 수비라인을 무리하게 끌어올려 공세를 취하면서 빌라에게도 역습 기회가 생겼다.
빌라는 후반 21분 세트피스 상황서 공격에 가담한 하우스가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고, 10분 뒤 최근 쾌조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엘 가지까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3-0 완승을 거뒀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서 3승 1무를 거둔 빌라는 4경기서 모두 클린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올 시즌 아스널에서 이적한 마르티네즈 골키퍼의 선방이 팰리스전에서도 무실점 경기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편, 지난 리버풀과의 홈경기서 0-7로 대패한 팰리스는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잡았지만, 또다시 ‘모래알’ 수비 조직력을 보이며 1명이 부족한 빌라에 완패를 당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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