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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컵 8강서 아스널을 완파한 맨시티 / 사진: 맨시티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대파하고 리그컵 4강에 올랐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8강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서 맨시티가 4-1 완승을 거두고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양 팀 모두 오는 주말 펼쳐질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대비해 주축 선수들 몇몇을 뺀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원정팀 맨시티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진첸코가 왼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제주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아스널의 기선을 제압했다.
홈팀 아스널 역시 전반 31분 박스 왼쪽 부근서 마르티넬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헤더로 마무리해 1-1 균형을 맞췄다.
아스널은 주전 골키퍼 레노를 대신해 출전한 루나르손의 연이은 실책으로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9분 박스 앞에서 마레즈가 처리한 왼발 프리킥이 루나르손 정면을 향했지만, 루나르손이 잡아내지 못하고 공을 더듬어 허무하게 골을 헌납했다.
5분 뒤 맨시티는 페르난지뉴의 스루패스를 받은 포든이 박스 안에서 칩슛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이 과정에서 루나르손 골키퍼가 이른 타이밍에 뛰쳐나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28분 포든의 크로스를 수비수 라포르테가 헤더로 마무리해 전광판을 4-1로 수놓았다.
한편, 아스널전 승리로 맨시티는 최근 모든 대회 9경기 무패(6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아스널은 모든 대회 4경기 1무 3패 부진의 늪에 빠졌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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