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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체에 3-1 승리를 거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격팀 엘체를 제압하고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서 펼쳐진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엘체와의 홈경기서 AT마드리드가 멀티골을 기록한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홈팀 AT는 전반 초반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수아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내내 엘체의 밀집수비를 좀처럼 뚫어내지 못한 AT는 전반 41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한 수아레스가 방향만 돌려놓는 절묘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AT는 후반 13분 왼쪽 측면서 카라스코가 뿌린 예리한 크로스를 뒷공간을 침투한 수아레스가 추가골로 연결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엘체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서 보예가 헤더로 추격골을 뽑아낸 이후 엘체가 공격 주도권을 쥐고 호시탐탐 동점골 기회를 노렸다.
엘체에게 주도권을 내준 AT의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28분 펠릭스 대신 코스타를 투입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코스타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해 쐐기골을 뽑아냈다.
코스타의 쐐기골로 여유가 생긴 AT는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하며 2골차 리드를 사수했다.
한편, 리그 12경기서 9승 2무 1패를 기록한 AT(승점 29)는 리그 15경기를 치른 2위 소시에다드와의 승점차를 3점으로 벌리며 라리가 단독 선두를 달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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