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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전화위복’ 에버튼, 아스널 꺾고 3연승... 프리미어리그 2위 도약주축선수들 부상 속 3연승 저력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12.20 17:22
▲ 아스널을 꺾고 3연승을 질주한 에버튼 / 사진: 에버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에버튼이 주축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 3연승을 거두고 프리미어리그 2위로 올라섰다.

20일(한국시간) 에버튼은 2천 명의 홈팬들이 입장한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에버튼은 전반 22분 만에 나온 아스널 수비수 홀딩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오른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 중인 칼버트-르윈이 헤더로 연결했고, 홀딩을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전반 35분 페페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서 에버튼이 미나의 헤더 골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서 아스널이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단순한 크로스 공격에 의존하면서 에버튼의 제공권을 당해내지 못했다.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은 윌록, 마르티넬리, 라카제트 가용한 공격자원을 모두 교체투입했지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아스널로서는 지난 사우스햄튼전서 모처럼 필드골 맛을 본 오바메양이 종아리 부상으로 에버튼전에 나서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에버튼전 이후 기자회견서 "오바메양의 부상 복귀 시기를 2주 정도로 예상하지만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반면 에버튼은 플레이메이커 하메스 로드리게스, 주전 풀백 디뉴와 콜먼이 빠진 경기서 내리 3연승을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버튼의 안첼로티 감독은 주축선수들이 이탈한 상황에서 양쪽 풀백으로 중앙수비수 고드프리와 홀게이트를 세우는 다소 실리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첼시전 승리로 재미를 본 안첼로티 감독은 레스터, 아스널까지 연달아 잡아내며 단숨에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을 제치고 리그 2위로 도약했다.

한편, 주축선수들의 공백기를 버텨낸 에버튼은 아스널전에서 주장이자 오른쪽 풀백인 콜먼이 복귀해 한시름 덜었다. 하메스 역시 부상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주전 홀딩 미드필더 알랑은 박싱데이 기간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버튼은 오는 24일(목) 맨유와 리그컵서 맞붙는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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