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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푸스카스상 기념사진에 “흥민 어머니·흥민 아들·흥민 아버지”손흥민, 한국선수 최초 푸스카스 상 영예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12.18 21:33
▲ 푸스카스상 수상을 기념해 어머니, 아버지와 사진을 찍은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해 번리를 상대로 넣은 ‘70m 폭풍질주 골’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가운데, 토트넘 측의 유쾌한 반응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한국시간) 토트넘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손흥민과 손흥민의 어머니, 아버지가 함께 찍은 푸스카스상 기념 가족사진을 게재했다.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Son이 ‘아들’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에 착안해 “Heung-Min Mum(엄마), Heung-Min Son(아들), Heung-Min Dad(아빠)”라는 유쾌한 문구를 곁들였다.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은 한국선수 최초이자, 아시아선수로는 지난 2016년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이미 손흥민은 번리전 원더골로 런던풋볼어워즈 올해의 골, 프리미어리그 역대 위대한 솔로골 16, 2019-20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푸스카스상을 놓고 손흥민은 최종후보에 오른 수아레스(현 AT마드리드, 득점 당시 FC바르셀로나), 아라스카에타(플라멩구)와 경합을 벌였다.

팬투표 50%, 전문가투표 50%를 합산해 수상자가 결정된 가운데, 손흥민은 팬투표에서 11점을 받아 아라스카에타(13점)에 밀렸지만, 전문가투표 부문에서 13점을 얻어 총점 24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FIFA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는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손흥민은 시상식장과 화상으로 연결된 인터뷰에서 “공을 잡았을 때 주변에 동료가 보이지 않아 직접 70m 달렸다. 골을 넣은 다음 이렇게 대단한 골이 될 줄 몰랐다. 크나큰 영광이고 환상적인 기분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이 수상한 푸스카스상은 지난 2009년 제정됐다. FIFA는 헝가리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축구선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푸스카스상을 제정해 한 해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시상하고 있다. 2009년 초대 수상자는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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