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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라디 “노래로 메시지 전하고 싶은 순간에 돌아올게요”② (인터뷰)“‘I’m In Love’와 ‘엄마’처럼 ‘Goodbye’도 기억되길”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2.18 13:09
▲ 라디가 아티스트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뒤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리얼콜라보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Oh I'm in love, Oh I'm fall in love, 어쩔 수 없네요 내 맘을 숨기기엔 그대는 너무 아름답죠.”

소곤소곤한 목소리로 아름답다 노래하던 라디가 아티스트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우리네에게 ‘I’m In Love(아임 인 러브)’와 ‘엄마’로 익숙한 아티스트다. 새 정규앨범을 낼 타이밍에 이러한 소식을 전한 그는 “‘I’m In Love’와 ‘엄마’를 만들었을 때처럼 제가 들려주고 싶고, 반드시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때 다시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최근 낸 싱글앨범들은 사실 독백과도 가까웠단다.

라디는 올 2월 ‘귀를 막아줘’, 5월 ‘Open It Up(오픈 잇 업)’, 6월 ‘오래된 영화’, 9월 ‘Walkin'(워킨)’ 등 신곡을 발표했다. 지난 15일에는 자신의 이름과 동명의 베스트 음반을 선보였다.

“출퇴근의 규칙적인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에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그것이 가중되었습니다.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살이 쪘고, ‘움직이자. 걷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러한 곡들을 썼어요.”

▲ 라디가 아티스트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뒤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리얼콜라보 제공

그는 ‘I’m In Love’와 ‘엄마’가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대상에게 각별히 전달하고 싶었던 간절한 메시지들이 이 노래들을 들으시는 많은 분들께 어필했다고 생각한다”며 “독특한 피아노 편곡과 함께 다른 악기가 들어있지 않아 오히려 보컬리스트로서의 저의 장점이 많이 부각된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m In Love’와 ‘엄마’ 외에 이번 앨범의 마지막 트랙이자 음원사이트에서 더블 타이틀로 표기되는 ‘Goodbye(굿바이)’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2004년 처음 만들어진 곡인데, 개인적으로 사연이 많아서요.”

라디는 “살면서 어떤 대상에게 노래로 간절히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순간이 되면, 아마 그때 노래를 만들 것 같다”며 “그리고 그때 ‘많은 사랑과 공유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면 주저 없이 음원이나 음반을 발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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