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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한 웨스트브롬 / 사진: 웨스트브롬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경질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이 소방수로 ‘빅 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했다.
16일(현지시간) 웨스트브롬은 “앨러다이스 감독과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수비를 탄탄히 한 뒤 롱패스를 활용하는 축구로 유명하다. 지난 2018년 에버튼을 떠난 뒤 감독직에서 물러나 있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앨러다이스 감독은 부임한 7개 구단서 단 한 번도 2부리그 강등을 경험하지 않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 웨스트브롬은 시즌 초반 리그 19위로 또다시 강등 위기에 몰렸다.
웨스트브롬은 프리미어리그서 512경기(174승 138무 200패)를 지휘한 앨러다이스 감독의 풍부한 경험과 특유의 1부리그 잔류 본능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한편, 웨스트브롬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서 1승 4무 8패에 그치며 19위로 처졌다. 직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서 깜짝 무승부를 거둔 웨스트브롬이 새 감독과 함께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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