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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오늘의 베프] 크러쉬 ‘Beautiful’‘도깨비’ OST 신드롬... 최근 임영웅이 ‘사랑의 콜센타’서 가창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2.17 00:04
▲ 4년 전 오늘 발매된 크러쉬의 'Beautiful'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6년 12월 17일 발매된 Crush(이하 크러쉬)의 ‘Beautiful(뷰티풀)’입니다.

♬ Beautiful
2016년 12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17년 1월 21일 막 내린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가 낳은 최고의 OST다. ‘도깨비’는 크러쉬의 ‘Beautiful’을 비롯해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소유의 ‘I Miss You(아이 미스 유)’ 등 여러 히트 OST를 내놓으며 ‘배경음악 맛집’으로도 사랑을 받았다.

크러쉬가 가창한 ‘Beautiful’은 차분하게 흘러가는 피아노 라인 위에 얹혀진 희망적이면서도 슬픈 느낌이 공존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크러쉬의 감성적인 보컬이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는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더불어 적절한 OST로 큰 사랑을 받았다 / 사진: tvN 제공

헤어진 연인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가사가 곡의 아련함을 극대화한다. ‘Beautiful’은 드라마 1회부터 매 회차마다 빠지지 않고 삽입돼 극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실제로 시청자들의 OST 출시 문의가 가장 컸던 곡이기도 하다. 특히 3회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김신(공유 분)이 지은탁(김고은 분)에게 우산을 씌우며 작별 인사를 건네던 바닷가 장면에 ‘Beautiful’이 흘러나와 추가 문의가 빗발친 바 있다.

대중에게 크러쉬란 아티스트를 각인시킨 ‘Beautiful’은 그에게 혼란스러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그는 ‘2017 서울국제뮤직페어’에서 “‘Beautiful’이 음원차트 1위를 했을 때 사실 만감이 교차했다. 마음 한편에는 씁쓸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행사장에 가든 관객분들은 크러쉬가 ‘Beautiful’을 부를 때 너무 좋다고 해주시고 그렇게 저를 기억해주신다. 그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지만 제가 추구하는 음악과는 그 곡이 스타일이 다르니까 스스로 괴리감에 빠졌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는 그런 걸 부정하지 않기로 했다. 팬들이 내 곡을 들었을 때 좋으면 내 스타일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크러쉬는 입대 전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했다. 그의 비지니스 친구 임영웅은 'Beautiful'을 가창해 화제를 모았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Beautiful’은 최근 TV CHOSUN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이 불러 화제를 모았다. 크러쉬는 ‘사랑의 콜센타’ 트친소2 특집에 임영웅의 비지니스 친구로 출연했다. 임영웅은 상품이 걸려있는 무대인 탓에 점수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먼저 불렀다. 하지만 출연진들이 임영웅의 ‘Beautiful’을 듣고 싶다 외쳐 결국 두 곡을 가창했다. 임영웅 버전의 ‘Beautiful’은 풍부한 감성이 돋보였다. 크러쉬는 “형(임영웅)이 부르니까 느낌이 너무 새롭다”며 감탄을 금치 않았다.

한편, 크러쉬는 지난달 12일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다. 그는 입대 전 자신의 팬카페에 “2년 정도 여러분과 헤어지는 시간을 갖게 됐다. 그동안 쉬지 않고 여러분께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그리고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위해 달려왔던 것 같다. 여러분들과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며 잘 지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6일에는 이하이의 신곡 ‘For You(포 유)’ 피처링으로 반가운 목소리를 들려줬다. 크러쉬는 입대 전 마지막 스케줄로 이하이의 ‘For You’ 피처링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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