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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명불허전’ 김성규, 좀 더 성숙하고 자유롭게 ‘INSIDE ME’ (종합)인피니트 김성규, 전역 후 처음이자 2년 10개월 만에 솔로앨범 선보여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2.14 17:12
▲ 인피니트 김성규가 2년 10개월 만에 솔로앨범을 선보였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오랜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라 기쁘고 설레고, 너무 기대가 됩니다. 어제 눈이 왔던 게 하늘의 계시라고 생각해요.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겠구나 싶었죠.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 아실 텐데, 눈을 맞는 장면이 있거든요. 운명이구나...”

인피니트 김성규가 긴 공백을 깨고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2012년 ‘Another Me(어나더 미)’, 2015년 ‘27’, 2018년 ‘10 Stories(텐 스토리즈)’에 이은 네 번째 솔로음반이다. 매 음반마다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녹여낸 김성규가 이번엔 조금 더 깊숙한 곳을 건드렸다. ‘INSIDE ME(인사이드 미)’를 통해.

김성규는 14일(오늘)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에서 “말 그대로 내 안의 어떤 것들을 보여드리고자 한 앨범”이라며 “매번 드리는 말씀이지만, 좀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의 제 모습, 자유로운 느낌이 담았다”고 밝혔다.

▲ 인피니트 김성규가 2년 10개월 만에 솔로앨범을 선보였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음반에는 동명의 인트로를 비롯해 ‘I’m Cold(아임 콜드)’, ‘안녕(Fade)’, ‘Room(룸)’, ‘DIVIN’(다이빙)’, ‘Climax(클라이맥스)’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I’m Cold’는 무게감 있는 EP 사운드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R&B 힙합 장르의 곡이다. 소중한 것이 떠난 상실의 상태, 모든 것이 부서지고 차갑게 얼어붙은 공허한 마음을 때로는 덤덤하게, 때로는 거칠게 쏟아내는 김성규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귓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김성규의 뮤즈’라 해도 과언이 아닌 넬 김종완과 작업을 거듭해온 그는 색다른 변신을 위해 새로운 만남을 진행했다. BLSSD, 선우정아, BXN 등이 그 주인공. 김성규는 “20대에 낸 모든 솔로앨범을 종완 형과 작업을 해왔다. 그 시간들이 너무 좋고 값졌지만, 이번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작업을 중단하고 새로운 곡들로 채워봤다. 이 앨범을 들으신 분들이 어떤 느낌이실지 궁금하고, 저도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 인피니트 김성규가 2년 10개월 만에 솔로앨범을 선보였다 / 사진: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노래를 내는 입장에서는 다른 느낌,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밖에 없더라고요. 오래 고민하면서 가장 신경 쓴 건 타이틀곡이에요. 예전 앨범들도 너무 좋지만, 그때와는 좀 다른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요즘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등 힘든 일들이 많잖아요. 집에 계시는 시간이 많을 텐데, 그때 제 노래가 조금이나마 지루한 날들 속 재미가 됐으면 좋겠어요.”

지난 1월 만기 전역한 김성규는 MBC ‘끼리끼리’와 단독 콘서트 등을 통해 먼저 인사를 건넨 후 솔로앨범을 선보였다. “성숙하고 절제된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미소 지은 그는 “앨범이 늦어진 것에 대해 기다려주신 분들께 사실 죄송한 마음도 있다. 그런 분들에게 위로와 선물이 될 수 있는 앨범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요?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명불허전’. 그만큼 아주 열심히 준비하고 꽉 찬 앨범이라는 거예요.” (웃음)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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