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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에서 울버햄튼에 패한 아스널 / 사진: 아스널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아스널이 안방에서 울버햄튼에 패하며 프리미어리그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10라운드 홈경기서 1-2로 패했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전반 4분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공격수 히메네즈가 아스널의 루이즈와 충돌해 의식을 잃고 교체 아웃됐다.
주포인 히메네즈가 빠진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전반 26분 덴동커의 헤더가 크로스바 맞고 나온 것을 네투가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아스널은 선제골 실점 3분 뒤 윌리안이 올린 크로스를 수비수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41분 네투의 슈팅이 레노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볼을 포덴세가 슈팅으로 연결해 2-1 재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아스널의 공세를 막아낸 울버햄튼은 아스널 원정서 승점 3점을 보태 6위로 올라섰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리그 개막 후 10경기 기준 승점 17점을 따낸 울버햄튼은 지난 1979-80 시즌(승점 20) 이후 가장 호성적인 시즌 초반 행보를 기록했다.
반면 아스널은 초반 10경기 기준 승점 13점에 그치며 지난 1981-82 시즌(승점 12) 이후 가장 저조한 시즌 초반 기록을 달성했다.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홈 3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19-20 시즌 포함 역사상 두 번째의 일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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