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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CNN 인터내셔널 제공 |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워너미디어와 터너 스포츠가 개최하는 프리미엄 골프 대회인 ‘캐피탈 원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체인지(Capital One’s The Match: Champions for Change)’가 CNN 인터내셔널 채널에서 방송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5월 열렸던 ‘캐피탈 원 더 매치: 챔피언스 포 체리티(Champions for Charity)’ 대회에 출전했던 골프 스타 필 미켈슨과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페이튼 매닝이 다시 출전한다. 미켈슨과 매닝은 각각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인 찰스 바클리와 이번 대회 유일한 현역 선수인 스테픈 커리와 짝을 이뤄 대결한다.
경기는 오는 28일(토) 새벽 4시(한국 시간 기준) 미국 애리조나주 오로 밸리에 위치한 스톤 캐니언 골프 클럽(The Stone Canyon Golf Club)에서 진행된다. 경기는 변형 얼터네이트 샷(modified alternate shot) 방식으로 치러지며 각 팀의 두 선수가 모두 티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하여 교대로 샷을 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워너미디어와 선수들은 ‘전통 흑인 대학(HBCU: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을 지원하고 그들의 다양성, 평등성, 그리고 포용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조명한다. 워너미디어는 모어하우스 칼리지, 하워드 대학교, 알라바마 A&M 대학교, 햄튼 대학교, 그리고 윈스턴 세일럼 주립 대학교의 골프 혹은 스포츠 저널리즘 프로그램의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각 선수는 경기를 통해 본인이 정한 대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된다. 미켈슨은 잭슨 주립 대학교, 바클리는 터스키기 대학교, 커리는 하워드 대학교, 그리고 매닝은 그램블링 주립 대학교, 뉴올리언스 남부 대학 그리고 레인 칼리지 등 3 개 학교를 선택했다. 워너미디어는 항공 회사 ‘Wheels Up’과 협력하여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 중 하나인 ‘Feeding America’를 통해 100 만 개의 식사를 기부하고 대회를 통해 기아 구조 노력의 후원 및 인식 제고에 나선다.
레니 대니얼스 터너 스포츠 사장은 “캐피탈 원 더 매치는 최고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스타들이 출연하는 프랜차이즈가 되었다. 우리는 이번 대회 경기 자체는 물론 이를 통해 사회적 변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선수들이 펼치는 놓쳐서는 안 되는 순간들을 통해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며 각 선수가 참여를 결정하게 된 중요하며 뜻깊은 계기를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전통 흑인 대학을 위한 추가 성금 모집을 목적으로 하는 경기 중 챌린지들이 주어질 예정이다. 모든 선수는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마이크를 착용하여 다른 선수 및 중계진과 소통하며 각 선수의 골프 카트에는 카메라가 부착되어 시청자들에게 이번 대회의 생생함을 전달한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르는 대회인 만큼 경기는 관중 없이 진행되며 대회 주최 측은 공중 보건 관계자와 협력하여 안전 및 보건 규정 준수 하에 대회를 준비하고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캐피탈 원 더 매치의 세 번째 대회이다.
한편, 2018년 첫 번째 대회는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미켈슨이 승리했다. 올해 5 월에 열렸던 두 번째 대회에서는 우즈와 미켈슨이 각각 매닝과 NFL 스타 톰 브래디와 짝을 이뤄 대결했으며 우즈∙브래디 팀이 승리를 거뒀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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