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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신현빈이 '너를 닮은 사람'에 캐스팅됐다 / 사진: tvN 제공 |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신현빈의 차기작이 확정됐다.
26일(오늘) JTBC에 따르면 신현빈은 내년 방송될 새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연출 임현욱)’ 출연을 결정했다.
‘너를 닮은 사람’은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한 여자와 그 여자와의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그로 인해 벌어지는 치정과 배신, 타락과 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신현빈은 가장 찬란했던 시절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삶의 빛을 잃은 미술 교사 해원 역을 맡는다. 가난마저도 빛나는 장식품으로 보이게 만들 만큼 당당하고 곧은 성품을 타고난 인물. 해원은 지난날 큰 생채기를 남긴 희주와의 만남으로 시간이 갈수록 곪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잘못 매듭지어진 운명을 스스로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희주는 앞서 고현정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았다. 희주는 가난하고 치열했던 젊은 시절을 보내고 현재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로, 병원 재단 후계자와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무의미하게 흘러간 시간을 아쉬워했던 인물이다. 그러다 해원을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제작진은 “‘너를 닮은 사람’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신현빈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며 “오랜만에 복귀한 고현정과의 호흡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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