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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첼시-세비야-유벤투스, 나란히 ‘극장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 확정세 팀 다 경기 막판 극장골로 신승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11.25 17:02
▲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서 나란히 '극장골'로 16강행을 조기 확정한 첼시, 세비야, 유벤투스 / 사진: 챔피언스리그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첼시(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나란히 경기 막판 터진 ‘극장골’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25일(한국시간) 새벽에 펼쳐진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경기에서 첼시, 세비야, 유벤투스가 각각 스타드 렌(프랑스), 크라스노다르(러시아),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2-1로 제압하고 조별리그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타드 렌 원정을 떠난 첼시는 전반 22분 만에 터진 허드슨-오도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자기 진영서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마운트가 정확한 롱패스를 뿌렸고,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오도이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공격 주도권을 쥔 첼시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골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막바지까지 1-0 불안한 리드를 유지한 첼시는 결국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서 쥐라시에게 헤더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첼시에는 ‘슈퍼 서브’ 올리비에 지루가 있었다. 후반 23분에 피치를 밟은 지루는 후반 추가시간 베르너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솟아오른 것을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E조 조별리그에서 4경기서 3승 1무를 거둔 첼시는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2위를 확보해 16강행을 확정했다.

첼시와 함께 E조에 속한 세비야도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원정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첼시와 함께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세비야는 전반 4분 만에 터진 라키티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수비수의 헤더 클리어링 세컨볼을 아크 정면서 라키티치가 정교한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추가골 득점에 실패한 세비야는 후반 11분 완데르손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세비야 역시 후반 추가시간 1분여가 남은 상황에서 박스 안을 침투한 무니르가 두 차례 연이은 슈팅으로 극장골을 터뜨려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첼시와 함께 E조에서 3승 1무 동률을 이룬 세비야는 골득실에서 밀려 첼시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첼시와 세비야는 다음 달에 펼쳐지는 맞대결 결과에 따라 조 1위 운명이 가려질 예정이다. 첼시의 홈에서 펼쳐졌던 맞대결 1차전은 0-0 무승부로 막을 내린 바 있다.

그룹 G조에 속한 유벤투스도 페렌츠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행을 조기 확정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8분 만에 우추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 33분 수비수를 제치고 박스 앞에서 때린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망을 가르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유벤투스의 피를로 감독은 후반 17분 모라타를 투입해 최전방 제공권을 강화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오른쪽서 올라온 크로스를 모라타가 정교한 헤더로 마무리해 유벤투스에게 승점 3점을 안겼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함께 G조에 속한 유벤투스(3승 1패)는 같은 날 리오넬 메시 없이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원정서 4-0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4승)에 이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직 조별리그 2경기가 남아 있어 G조 1위의 향방은 다음 달 펼쳐질 두 팀의 맞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 지난달 펼쳐진 맞대결 1차전에선 바르셀로나가 원정에서 유벤투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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