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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득점 단독 선두’ 토트넘 손흥민, 명실상부 맨시티 킬러손흥민, 과르디올라 체제 맨시티 상대로 6골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11.22 12:08
▲ 득점, 어시스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 손흥민과 해리 케인 / 사진: 프리미어리그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 킬러’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시티와의 9라운드 홈경기서 토트넘이 2-0 완승을 거두고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스터 시티, 리버풀 등을 제치고 리그 1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철저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가동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호이비에르에게 맨시티의 플레이메이커 데 브라위너의 전담마크 역할을 부여했고, 왼쪽 측면이 익숙한 손흥민을 오른쪽에 배치하는 변칙적인 카드도 곁들였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수비 뒷공간을 허문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은돔벨레의 로빙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문을 비우고 나온 에데르송 골키퍼 다리 사이로 가볍게 왼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

반면 맨시티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슈팅을 양산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전 제주스가 골망을 갈랐지만 VAR에 의해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무려 22개의 슈팅을 때린 맨시티에 반해 토트넘은 단 4개의 슈팅으로 전광판을 2-0으로 수놓았다. 후반 20분 투입된 로 셀소는 투입 직후에 케인의 어시스트를 쐐기골로 연결하는 등 무리뉴 감독의 용병술도 빛을 발했다.

통계전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맨시티를 상대로 공식 대회 6골을 기록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9골)뿐이다. 두 선수 모두 뒷공간 침투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들로, 수비라인을 높게 끌어올려 점유하는 맨시티에게는 경계 대상 1, 2호라 할 수 있다.

한편, 맨시티전에서도 득점포를 이어간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9골을 기록하며 8골로 동률을 이뤘던 바디, 살라(리버풀), 칼버트-르윈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득점 레이스 단독 선두를 달렸다. 로 셀소의 쐐기골을 도운 케인은 시즌 9개의 어시스트로 도움왕 레이스 선두를 굳건히 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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