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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의 베프] 림킴 ‘Goodbye 20’2016년 미스틱과 결별 후 림킴으로 활동명 변경... 주체적 여성상 노래해 관심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1.18 00:01
▲ 7년 전 오늘 발매된 림킴의 'Goodbye 20'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3년 11월 18일 발매된 Lim Kim(이하 림킴)의 ‘Goodbye 20(굿바이 트웬티)’입니다.

♬ Goodbye 20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혼성듀오 투개월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끈 가수 김예림의 첫 번째 정규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이다.

김예림은 2012년 6월 첫 번째 미니앨범 ‘A Voice(어 보이스)’를 발표하고 ‘All Right(올 라이트)’를 깜짝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대형 신인으로 거듭났다. 유일무이한 몽환적인 음색이 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두 번째 미니앨범 ‘Her Voice(헐 보이스)’는 가요계 선후배들을 비롯해 평단의 호평까지 이끌어내며 완성도를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두 장의 미니앨범에서 선보인 곡들에 신곡 ‘Goodbye 20’, ‘널 어쩌면 좋을까’를 더해 정규음반을 완성했다. 당시 소속사 미스틱89(현 미스틱스토리)의 프로듀서 정석원이 처음으로 그와 호흡을 맞추며 2곡 작곡에 참여했다.

▲ 림킴(김예림)은 '슈퍼스타K3' 투개월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Goodbye 20’는 김예림이 이제껏 선보였던 노래 중 가장 경쾌하고 발랄하다. 스무 살이 되면 모든 게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소녀가 막상 스무 살이 된 다음 그리 달라지지 않은 현실을 마주하고서는 귀엽게 푸념한다는 게 노래의 콘셉트다. “나만 이래? 다들 행복했니? How about your 20, Girl?(하우 어바웃 유얼 트웬티, 걸?)”하고 또래들에게 투정을 부리는 듯한 가사가 김예림의 진심을 대변한다.

2016년 미스틱89와 결별한 뒤 림킴으로 활동명을 변경한 그는 완전한 아티스트 노선을 걷기 시작했다. 림킴만의 음악을 기다려온 팬들을 차근차근 끌어모은 것. 2015년 ‘Stay Ever(스테이 에버)’를 끝으로 긴 공백기에 들어간 림킴은 이름을 바꾸고 낸 음반 단위의 결과물 ‘GENERASIAN(제너레아시안)’으로는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2개 부문을 거머쥐었다.

더블 타이틀곡 ‘YELLOW(옐로)’와 ‘MONG(몽)’을 비롯해 총 6곡이 담긴 앨범의 주제는 ‘동양’ 그리고 ‘여성’이다. 림킴은 ‘GENERASIAN’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보통 여성 가수의 이미지는 아티스트만의 색깔로 인식되기보다 성별로 더 부각되는 것 같다. 청순, 섹시, 귀여움 등 특정 이미지를 추구하면서 정형화되지 않나. 그 정형화에서 벗어나 상상하는 어떤 캐릭터든 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 림킴은 미스틱과 결별한 뒤 여성에 대한 주체적인 음반을 내놓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 사진: 유니버설뮤직 제공

아울러 “저 스스로도 앨범 작업을 하면서 동양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됐고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야 할 본질적인 이야기라는 생각도 든다”며 “제 앨범을 통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분들의 피드백을 들을 때 가장 좋다”고 말했다.

한편, 림킴은 최근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vivevive(비브비브)의 새 캠페인 모델로 발탁됐다. 이 캠페인은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편견으로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여성들에게, 자신을 기준에 두고 인생을 영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그것을 삶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인생의 주인공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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