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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방학 정바비 “성범죄 의혹 사실 아냐... 억울함 밝혀질 것” (전문)“10일 경찰 조사 받아... 판단 잠시만 유보해주시길”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1.12 10:12
▲ 가을방학 정바비가 자신을 둘러싼 성범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 사진: 유어썸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가수 지망생의 죽음과 관련된 인물로 지목된 가을방학 정바비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정바비는 지난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 올린다”고 시작하는 긴 글을 올렸다.

그는 “어제(10일) 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란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일 마포경찰서는 가수 지망생 20대 여성 A씨가 “사람에게 고통받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면서, 유족의 주장에 따라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가수 B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보도 뉴스 화면을 근거로 들어 B씨를 정바비로 지목했다. 정바비는 단독 보도가 나간 뒤 하루 만에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가을방학 측은 오는 14~15일 예정되어 있던 공연도 취소했다. 제작사 유어썸머 측은 “내부 사정”이라는 말로 그 이유를 대체했다.

한편, 정바비가 속한 가을방학은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취미는 사랑’ 등으로 사랑받은 혼성그룹이다. 정바비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곡 작업에도 참여했다.

▲ 가을방학 정바비가 자신을 둘러싼 성범죄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 사진: 유어썸머 제공

이하는 정바비가 올린 전문이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 및 친지분들께도 애도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는 어제 저녁 늦게 처음으로 경찰 소환을 받고 출석하여 조사를 받았고, 고발 내용이 하나부터 열까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차분하게 밝히고 왔습니다.

자칫 고인에 대한 누가 될 수도 있어 지금은 조심스럽지만, 조만간 오해와 거짓이 모두 걷히고, 사건의 진실과 저의 억울함이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는 판단을 잠시만 유보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언론이 최소한의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은 점에 대하여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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