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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오늘의 베프]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Mnet ‘프로듀스48’ 통해 결성...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홍역 앓기도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0.29 00:02
▲ 2년 전 오늘 발매된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8년 10월 29일 발매된 IZ*ONE(이하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입니다.

♬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
2018년 9월 1일 막 내린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의 정식 데뷔곡이다. 아이즈원은 ‘12(IZ)가지 빛깔을 가진 각각의 별들이 하나(ONE)가 되는 것처럼 모두 하나가 되는 순간’이라는 의미로, 팬들에게 직접 공모를 받아 채택된 팀명이라 더욱 뜻 깊다.

아이즈원으로서 처음 선보이는 데뷔앨범 ‘COLOR*IZ(컬러라이즈)’는 ‘색을 입히다’라는 영단어 ‘Colorize’와 같은 발음을 활용했다. 데뷔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대로, 멤버들 각각 대표색을 하나씩 갖고 있다. 이 중 ‘‘COLOR*IZ’는 아이즈원의 열정을 가장 잘 형상화할 수 있는 ‘RED(레드, 빨강)’를 중심으로 표현했고, 이 색을 가장 정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ROSE(로즈, 장미)’를 콘셉트로 잡아 음반을 구성했다.

▲ 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 쇼케이스에서 "모든 분들에게 장밋빛 인생을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 사진: 베프리포트DB

타이틀곡 ‘라비앙로즈 (La Vie en Rose)’는 강렬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노래다.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제목처럼 아이즈원의 열정으로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를 ‘장밋빛 인생’으로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아울러 아이즈원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상징적인 ‘아름다운 색’, 처음 느껴본 사랑이라는 감정을 재치 있게 표현한 ‘O’ My!(오 마이)’, 웅장한 편곡 위에 멤버들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 ‘비밀의 시간’,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데뷔 평가곡 ‘앞으로 잘 부탁해’와 ‘반해버리잖아?(好きになっちゃうだろう?)’, 마지막 화에서 공개된 단체곡 ‘꿈을 꾸는 동안’ , ‘프로듀스48’의 메인 테마곡 ‘내꺼야’의 아이즈원 버전 등 총 8트랙이 실려있다.

아이즈원은 데뷔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곡들이 소중하고 좋다. 그래도 ‘라비앙로즈’가 첫 타이틀곡이라 더 애착이 간다”며 “또 ‘라비앙로즈’가 ‘장밋빛 인생’이란 뜻이지 않나. 저희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에게 장밋빛 인생을 선사해드리고 싶다. 그래서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특히 김민주는 “‘라비앙로즈’를 처음 듣자마자 노래가 너무 좋았다. 잘 소화하자고 멤버들과 다짐을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안유진은 “그동안 데뷔 준비 때문에 밖에 나간 적이 없어서 인기를 실감하진 못했는데, 이렇게 무대를 하니 실감이 난다. 오늘이 참 떨리고 기대되는 것 같다”면서 “데뷔 전에는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데뷔하고 나니 성장,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 아이즈원을 탄생시켰던 '프로듀스48'을 비롯한 '프로듀스' 전 시즌이 조작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이즈원은 이 여파로 컴백을 한 차례 연기했다 / 사진: Mnet 제공

아이즈원이 꽃길만 걸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해 ‘프로듀스’ 전 시리즈가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컴백에 앞서 직격탄을 맞았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제작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은 사기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업무방해, 사기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시즌1부터 시즌4까지 투표 결과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3일에는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에서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의 업무방해, 사기 등 혐의 관련 항소심 2차 공판이 열렸다. 안준영 PD는 최후 진술에서 “나 자신이 밉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침통하다. 시청자, 연습생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어떻게 사죄드려야 할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김용범 CP는 “연습생들, 국민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렇게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아이즈원은 지난 2월 첫 번째 정규앨범 ‘BLOOM*IZ(블룸아이즈)’를 내고 기지개를 폈다. 6월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 ‘Oneiric Diary(오네릭 다이어리)’의 타이틀곡 ‘환상동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첫 주에만 38만 9334장을 팔아치우며 국내 걸그룹 초동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현재는 블랙핑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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