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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C바르셀로나와의 시즌 첫 엘 클라시코서 3-1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의 캡틴 세르히오 라모스 / 사진: 레알 마드리드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시즌 첫 엘 클라시코의 승리는 레알 마드리드가 가져갔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서 레알이 바르사를 3-1로 꺾었다.
원정팀 레알은 전반 5분 만에 터진 발베르데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벤제마가 건넨 스루패스를 박스 안으로 침투한 발베르데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했다.
홈팀 바르사는 선제골 실점 후 3분 만에 파티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알바의 패스를 받은 파티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엘 클라시코 역대 최연소(17세 359일) 득점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의 균형은 후반 18분에 깨졌다. 라모스가 랑글레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자신이 직접 마무리해 레알이 2-1로 재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막판에는 모드리치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개인기로 쿠르투아 골키퍼를 제친 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를 거둔 레알은 지단 감독 체제서 바르사 원정 6경기 무패(3승 3무)를 달성했다. 또한 통산전적에서도 레알이 바르사에 74승 36무 72패로 근소하게 우위를 이어갔다.
한편, 바르사 원정서 승리를 챙긴 레알은 6경기 4승 1무 1패로 라리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바르사는 5경기 2승 1무 2패로 12위에 머물렀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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