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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의 베프] 칸토 ‘말만해 (Feat. 김성규)’칸토 데뷔곡에 대세 아티스트들 가세... 김성규 보컬이 신의 한 수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0.25 00:30
▲ 7년 전 오늘 발매된 칸토의 '말만해 (Feat. 김성규)'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3년 10월 25일 발매된 칸토의 ‘말만해 (Feat. 김성규)’입니다.

♬ 말만해
버벌진트, 범키, 산이, 스윙스, 팬텀 등을 보유하면서 ‘국내 흑인음악의 명가’로 자부해온 브랜뉴뮤직이 선보인 젊은피 칸토의 데뷔곡이다. 칸토는 2년이라는 연습기간 동안 2개의 믹스테이프와 Mnet ‘쇼미더머니2’ 등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보였다.

‘말만해’는 ‘미친연애’, ‘갖고 놀래’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소울 대가’로 불린 범키가 칸토를 위해 작곡한 노래다. 김진표의 ‘미안해서 미안해’, 산이의 ‘아는사람 얘기’ 등을 만든 브랜뉴뮤직 프로듀서 원영헌과 실력파 작곡가 이양반이 범키를 도왔다.

▲ 칸토의 데뷔곡 '말만해'는 발매 직후 주요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특히 이 곡은 범키가 첫 멜로디를 떠올리자마자 인피니트 김성규를 생각하며 작업한 노래로, 이 의견에 적극 동의한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가 직접 김성규를 섭외했다. 당시 인피니트 멤버로서 최고의 주가를 자랑했던 김성규는 월드 투어 와중에도 피처링 녹음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하는 등 큰 힘을 실어줬다.

2013년 10월 25일 정오 베일을 벗은 ‘말만해’는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실시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브랜뉴뮤직 측은 “칸토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 아직 어리지만 무궁무진한 재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뉴뮤직의 미래 칸토에게 앞으로도 더욱 큰 응원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칸토는 그 후 브랜뉴뮤직 컬래버레이션 음원과 ‘눈보다 먼저’, ‘요즈음’, ‘센 척’ 등을 발매하다 2017년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파이널을 앞두고 탈락한 칸토는 ‘더유닛’ 종영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가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랩만 할 줄 아는 게 아니라 춤, 노래도 할 줄 알고, 끼가 많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어느 정도는 보여드린 것 같다. 얻은 게 더 많다. 결과적으로는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떨어진 당일은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파이널 무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항상 후회를 안 하려고 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유앤비(‘더유닛’ 남자 데뷔조) 형, 동생, 친구들 보면 자랑스럽고, 서로 늘 응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 칸토는 최근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피처링한 신곡을 발매했다 / 사진: 브랜뉴뮤직 제공

‘더유닛’과 작별한 칸토는 2018년 두 번째 미니앨범 ‘REPETITION(레피티션)’을 시작으로 ‘비가 뚝’, ‘갑자기’, ‘FAVORITE(페이보릿)’ 등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지난 8월에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흥행 주역 김호중이 피처링한 ‘I'm So Fine(아임 소 파인)’을 발표했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칸토와 김호중의 인연은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5월 ‘FAVORITE’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펼치던 칸토는 MBC ‘쇼! 음악중심’ 5월 2일자 자신의 무대 영상에 느닷없이 김호중 팬들의 응원 댓글 세례를 받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칸토의 바로 전 순서였던 김호중의 팬들이 자동으로 재생 순서가 넘어간 줄 모르고 칸토에게 댓글을 달게 된 것. 처음엔 실수로 달기 시작한 댓글이 점점 칸토를 향한 응원으로 바뀌었고, 이 해프닝은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대기실에서 만나 친분을 쌓아 협업까지 진행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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