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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L 4R] ‘전가을 60분’ 레딩, 버밍엄에 0-1 패... 6위 머물러선발 출전한 전가을 공수에서 활발한 움직임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10.12 16:00
▲ 버밍엄 시티와의 WSL 4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한 레딩의 전가을 / 사진: WSL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전가을이 선발 출전한 레딩 위민이 안방에서 버밍엄 시티 위민에 덜미가 잡혔다.

11일(현지시간) 마제스키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슈퍼리그(WSL)’ 버밍엄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레딩이 0-1로 패해 리그 6위에 머물렀다. 반면 버밍엄은 3패 후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반등했다.

홈팀 레딩은 다이아몬드 4-4-2(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선발로 출전한 전가을은 다이아몬드의 왼쪽 꼭짓점에 위치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 다이아몬드 4-4-2 전형의 왼쪽 꼭짓점에 배치된 전가을 / 사진: The FA Player 중계화면 갈무리

전반 10분 왼쪽 측면으로 빠진 전가을이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는 문전으로 쇄도해 골키퍼가 펀칭한 공을 발리슛으로 연결하려 했으나, 수비수의 방해를 받아 무산됐다.

후반 4분에도 전가을은 박스 안으로 진입해 헤더를 시도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전가을은 수비 상황에서 몇 차례 공 소유권을 되찾아오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 공격 상황에서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전가을의 모습 / 사진: The FA Player 중계화면 갈무리

레딩은 후반 13분 전가을 대신 카터를 투입하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26분 버밍엄의 워커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수비진에서 나온 트래핑 미스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버밍엄을 상대로 점유율 약 6:4, 슈팅횟수 13:2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레딩(승점 6)은 버밍엄전 석패로 6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 위민(승점 7)이 지소연의 첼시 위민에 패하면서 레딩이 5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한편, 지난 1월 WSL 브리스톨 시티로 이적한 전가을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2019-20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브리스톨과 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레딩의 켈리 챔버스 감독이 전가을을 예의주시했고, 지난 9월 2년 계약 및 등번호 7번과 함께 최고 대우를 약속받으며 다시 한 번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최근 꾸준히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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