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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블랙핑크 제니가 입은 간호사복 성적대상화 논란에... YG 입장 번복 “관련 장면 삭제”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대한간호협회 등 성명 발표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0.07 13:46
▲ YG가 블랙핑크의 뮤직비디오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 사진: YG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측이 논란이 된 블랙핑크의 신곡 뮤직비디오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YG는 7일(오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며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지난 2일 낸 신곡 ‘Lovesick Girls(러브식 걸즈)’의 뮤직비디오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뮤직비디오 속 제니는 몸에 달라붙는 간호사복에 헤어 캡, 빨간 하이힐 착장을 선보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대한간호협회는 이 의상을 지적했다. 양측은 “블랙핑크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중 1인이 간호사 복장을 한 장면이 등장했다. 헤어 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의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으나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인 성적 코드를 그대로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었다”며 수정을 요구했다.

앞서 YG는 “특정한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며 “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 블랙핑크 신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속 제니가 입은 간호사복이 논란에 휩싸이자 YG가 이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이하는 공식입장 전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하였고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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