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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악의 꽃’ 최영준 “이준기·문채원, 어리지만 베테랑이었죠”② (인터뷰)“‘악의 꽃’ 매력? 단연 빠른 전개와 이야기의 집중도”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10.03 00:15
▲ 배우 최영준이 tvN '악의 꽃'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최영준이 ‘악의 꽃’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최근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난 최영준은 “배우들이 너무 좋았다. 준기 씨는 바쁜 일정에도 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본인은 홍삼의 힘이라고 했지만 홍삼을 아무리 먹어도 그렇게 밝기란 쉽지 않거든요. (웃음) 채원 씨는 늘 신중하게 촬영에 임했죠. 역할이 크건 작건 모두를 진지하고 진심으로 대해줬어요.”

이어 최영준은 “작품을 할 때마다 저보다 어린 베테랑들을 만나곤 하는데, 이준기, 문채원 배우 역시 그랬다”며 “적시에 해야 할 것들과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정확히 알고 있더라. 그 덕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예의도 바르더라. 많이 피곤했을 텐데 늘 밝음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극찬했다.

▲ 배우 최영준이 tvN '악의 꽃'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최영준은 “현장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다. 감독님 성향을 많이 따르는 것 같았다. 김철규 감독님은 선비 그 차제다. 큰소리를 한 번 내시질 않더라. 작은 의견도 모두 경청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차분함 속의 밝음, ‘악의 꽃’이 가진 힘이다. 최영준은 ‘악의 꽃’의 또 다른 매력을 묻는 질문에 “단연 빠른 전개와 이야기의 집중도”라면서 “의문이 하나 생겼을 때 그걸 오래 가져가지 않았다. 저도 그런 장면에 재미를 느꼈다. 의문을 바로바로 해결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이야기 전체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큰 흐름을 다시 잡아가는 게 바로 ‘악의 꽃’의 힘이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막 내린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이준기, 문채원, 최영준을 비롯한 김지훈, 장희진, 서현우, 남기애, 손종학, 최병모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큰 사랑을 받았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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