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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레반도프스키, 데 브라위너·노이어 제치고 UEFA 올해의 선수상지난 시즌 모든 대회 47경기에서 55골... 뮌헨 ‘트레블’ 주역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10.02 12:21
▲ 2019-20 시즌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한 레반도프스키 / 사진: UEFA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2019-20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남자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식’ 행사와 함께 진행된 UE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를 제치고 남자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7경기에서 55골을 넣으며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서는 30경기에 출전해 33골을 넣으며 종전 오바메양의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31골) 기록을 경신, 분데스리가 시즌 득점왕 및 MVP를 차지했다.

▲ 2019-20 시즌 UEFA 올해의 미드필더, 골키퍼로 선정된 데 브라위너와 노이어 / 사진: UEFA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올해의 선수상 최종후보에 오른 데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 20도움을 기록하며 ‘플레이메이커상(도움왕)’을 수상했다. 한 시즌 20개의 도움은 2002-03 시즌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 이후 데 브라위너가 처음이었지만 레반도프스키를 넘지 못했다.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캡틴’ 노이어도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노이어는 챔피언스리그에서 6번의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이끌며 뮌헨의 우승에 일조했으나 올해의 선수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아쉽게 올해의 선수상을 놓친 데 브라위너와 노이어는 각각 2019-20 시즌 올해의 미드필더·골키퍼로 선정돼 아쉬움을 달랬다. 레반도프스키는 올해의 선수상은 물론 올해의 공격수로도 뽑히는 겹경사를 맞았다.

UEFA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국적과 관계 없이 한 시즌 간 유럽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최종후보는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한 32개팀 감독 및 유로파리그 48개팀 감독과 55명의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됐다. 총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1~3등에 각각 5, 3, 1점을 부여한다. 감독들은 자신의 소속팀 선수에 투표할 수 없다.

한편, 2019-20 시즌 UEFA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은 지난 2010년 UEFA 올해의 선수상 론칭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최종후보에 오르지 못한 첫 번째 시상식이었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 최종후보 투표에서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53표, 25표를 득표해 4위와 10위에 그쳤다.

한편, 남자 올해의 감독상과 수비수에는 레반도프스키, 노이어와 함께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한지 플릭 감독과 요주하 키미히가 이름을 올렸다. 여자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 위민의 여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한 페르날레 하르데르(현 첼시 위민)가 차지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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