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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악의 꽃’ 이준기가 말하는 #문채원 #장희진 #정서연② (인터뷰)“문채원, 인생 이야기 나누는 배우... 장희진은 프로, 서연이는 생각만 해도 눈물 나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9.30 00:14
▲ 배우 이준기가 tvN '악의 꽃'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이준기가 ‘악의 꽃’에서 만난 문채원, 장희진을 언급했다.

이준기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연출 김철규)’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채원 씨와는 ‘악의 꽃’을 고민하기 전에도 몇 번 만나 각자 고민 중인 작품이라든지 인생 이야기들을 나누곤 했어요. ‘악의 꽃’ 출연을 결심하기에 앞서 생각이 많았을 때도 ‘오빠가 충분히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캐릭터’란 말을 해줘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죠.”

▲ 배우 이준기가 tvN '악의 꽃'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이준기는 “현장에서 본 문채원은 섬세하고 집중력이 상당히 높다. 그리고 본인이 그 감정을 해석할 때까지 고민한다”며 “그래서 서로 합을 맞춰갈 때 감정적인 부분에서 자극을 받고 도움을 받기도 했다. 문채원이 연기한 차지원이 있었기에 도현수의 감정들도 더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극의 몰입을 이끌어내는 배우라서 차지원을 표현해내느라 정말 많이 힘들었을 거예요. 고생도 많았고요. 다음에 꼭 맛있는 거 사줘서 기력 회복을 시켜줘야겠어요.” (웃음)

이준기는 장희진을 ‘프로’라고 불렀단다. 장희진은 극 중 도현수의 누나 도해수로 분했다. 그는 “희진 씨와는 두 번째 작품인데, 한결같이 밝은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면서 “주변 사람들에 대한 배려심도 매우 깊다. 감정의 깊이도 좋고, 집중력도 상당한 배우라 이번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됐네!’라며 크게 안심했다”고 회상했다.

“현장에서는 저랑 장난도 잘 치고 재미있게 놀다가도 연기를 할 때는 순식간에 집중하며 새로운 감정적인 디테일을 보여줬어요. 장희진이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공력에 감탄하며 ‘장프로’라고 부르곤 했죠. 좋은 동생이자 동료로서 현장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준 친구예요.”

▲ 배우 이준기가 tvN '악의 꽃'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나무엑터스 제공

아울러 이준기는 정서연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마지막 촬영 전날에는 밤새 울었다”고 말했다. 정서연은 밖에서 일하는 엄마 지원보다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아빠 희성에게 강한 애착을 가진 있는 딸 은하로 분해 단란한 가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미소짓게 했다.

이준기는 “서연이는 첫 만남 때부터 긴장도 풀어주고 친해지고 싶어서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서연이가 자주 안 나오는 촬영 주에는 우울하기까지 했다. 정말 정이 많이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연이는 정말 착하고 눈꽃 같은 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아빠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한 적이 있는데, 정말 고맙고 대견하고 가슴이 찡했다”면서 “연기에 대한 욕심도 많은 아이라 본인이 전날까지 준비한 연기가 안 나오면 정말 속상해하더라. 시청자분들도 느끼셨겠지만 정말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된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에서 빛을 낼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빠가 멀리서나마 계속 응원할게. 예쁜 딸을 연기해줘서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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