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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오늘의 베프] DAY6 ‘그렇더라고요’‘EVERY DAY6’ 프로젝트 열 번째 디지털앨범 타이틀곡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9.29 00:04
▲ 3년 전 오늘 발매된 데이식스의 '그렇더라고요'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7년 9월 29일 발매된 DAY6(이하 데이식스)의 ‘그렇더라고요’입니다.

♬ 그렇더라고요
데이식스는 2017년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프로젝트 ‘EVERY DAY6(에브리 데이식스)’를 진행했다. ‘그렇더라고요’는 열 번째 디지털앨범 ‘EVERY DAY6 Octobere(에브리 데이식스 옥토버)’의 타이틀곡이다.

데이식스는 이 음반에서 지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위로와 공감을 키워드로 삼아 가을 감성을 저격했다. ‘그렇더라고요’는 데이식스 특유의 감정선에 모타운 스타일의 밴드 사운드를 녹인 곡으로, 누군가를 넘치게 좋아하면 뭐든지 해주고 싶어진다는 내용을 그렸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피아노 라인 위로 담담하게 툭툭 떨어지는 목소리가 마음 한켠을 건드리는 한편, 뒤이어 펼쳐지는 소울 넘치는 후렴이 귀를 사로잡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따뜻한 가사와 다르게 어딘가 쓸쓸한 멜로디가 아린 계절감에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 데이식스 성진은 'EVERY DAY6' 프로젝트 중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그렇더라고요'를 꼽은 바 있다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수록곡 ‘누군가 필요해’는 청춘의 외로움을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도시 속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듯한 기분을 표현했다. 특히 딜레이 피아노로 만들어낸 도입부의 몽환적인 사운드, 그 위에 어우러진 Jae(제이)의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후반부에서는 일렉트릭 기타, 드럼, “지금 누군가 필요해”라며 울부짖는 성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강한 울림을 선사한다.

데이식스는 2017년 1월 ‘아 왜(I Wait)’와 ‘겨울이 간다’부터 2월 ‘예뻤어’, ‘My Day(마이 데이)’, 3월 ‘어떻게 말해’와 ‘그럴 텐데’, 4월 ‘장난 아닌데’ 및 ‘Say Wow(세이 와우)’, 5월 ‘DANCE DANCE(댄스 댄스)’와 ‘Man in a movie(맨 인 어 무비)’ 등의 자작곡을 발표했다.

6월에는 타이틀곡 ‘반드시 웃는다’와 ‘오늘은 내게’를 포함한 첫 번째 정규앨범 ‘SUNRISE(선라이즈)’를 내고 ‘믿고 듣는 데이식스’라는 수식어를 공고히 했다. 이어 7월에 ‘Hi Hello(하이 헬로)’와 ‘Be Lazy(비 레이지)’, 8월 ‘좋은걸 뭐 어떡해’와 ‘놀래!’를 공개하며 여름을 뜨겁게 달궜고, 9월에는 ‘I Loved You(아이 러브드 유)’와 ‘겨둘게’를 통해 가을을 물들였다.

매달 음악적 도전과 고민을 거듭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였던 데이식스는 2017년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는 두 번째 정규앨범 ‘MOONRSIE(문라이즈)’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성진은 이 자리에서 “‘그렇더라고요’를 좋아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한 번쯤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데이식스는 지난 5월 앨범을 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은 하지 않았다 /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Young K(영케이)는 “이 프로젝트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순간부터 답답했다. 분명히 설렜지만, 분명한 두려움이 있었다”면서 “모든 곡들이 나온 상태에서 시작된 게 아니다. 두 달 치 곡만 있었다. 순간순간 고비도 찾아오고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기준점이 모호해지는 과정에서 멤버들끼리 서로 조언을 해주고 반응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확신을 갖고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한편, 데이식스의 가장 최근 음반은 지난 5월 베일을 벗은 ‘The Book of Us : The Demon(더 북 오브 어스 : 더 데몬)’이다. 별도의 활동은 진행하지 않았다. 당시 JYP는 “일부 멤버들이 심리적 불안 증세를 호소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았다”며 “멤버들과의 신중한 논의 끝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자, 이번 앨범을 포함한 팀 전체로서의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앨범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공지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데이식스 멤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컨디션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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