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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8언더파 208타로 청소년부 우승... 유소년부는 코로나19 여파로 미진행
박경식 기자 | 승인 2020.09.26 10:53
▲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자 이지현 / 사진: KLPGA 제공

[베프리포트=박경식 기자] 이지현(18, 서울컨벤션고2)이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의 '등용문'인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서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파72/6,35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서 이지현이 8언더파 208타(68-69-71)를 기록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치러진 예선에서 이지현은 5위를 기록해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본선 1라운드 중간합계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상위권에 일찌감치 올라선 이지현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68-69-71)를 만든 이지현은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이지현은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이번 우승을 통해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 더 잘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영향과 자신감이 생겼다. 먼저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레슨해주시는 이경훈 프로님에게도 감사드린다. 그리고 코로나19로 많은 대회가 취소될 정도로 힘든 가운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KLPGA 김상열 회장님과 임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본인의 장점에 대해 이지현은 “샷 정확도라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린 적중률과 페어웨이 적중률 약 90% 이상을 기록했고, 이번 우승에 큰 도움을 줬다. 롤모델인 최혜진 프로님처럼 늘 기복 없이 꾸준한 성적을 내면서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라고 불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초등학교 5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이지현은 뉴질랜드 유학 당시 2016년에 열린 ‘리디아고 챔피언십’에서 우승과 싱가포르에서 열린 ‘28회 SICC-DBS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골프 챔피언십’ 우승 등 국제 대회에서 골프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묻자 이지현은 “2021년 목표는 프로턴과 동시에 정규투어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리고 장기적인 목표로는 정규투어에서 매년 1승을 신고하는 것과 모든 메이저 대회를 섭렵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5위 이내에 든 선수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우승자 이지현을 포함, 김지윤(15, 영신중3), 김보미(17, 설악방통고2), 박아름(17, 학산여고2), 최소영(16, 백산중3) 총 5명의 선수가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권을 받았다.

▲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 우승자 이지현 / 사진: KLPGA 제공

지난 2010년부터 열린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기존에 초·중·고·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올해부터 유소년부와 청소년부로 통합 운영되기로 예정됐던 ‘제11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는 올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유소년부 대회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개최되지 않으며 청소년부 대회만 진행됐다.

국내 우수 여자아마추어 골퍼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미래의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갈 차세대 스타 탄생의 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 2016년까지의 우승자 이소영(23, 롯데), 유해란(19, SK네트웍스), 임희정(20, 한화큐셀), 이가영(21, NH투자증권)은 본 대회의 우승을 발판 삼아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로 거듭났다.

한편, KLPGA는 우수 유소년 육성 및 골프 대중화를 위해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 대회’뿐만 아니라 유소년 골프 멘토링, 골프 환경 조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유소년 골프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박경식 기자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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