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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네온펀치에서 XUM으로… “준비된 모습 증명할 기회죠”① (인터뷰)네온펀치 출신 다연·백아·이안, XUM으로 재데뷔... 신곡 ‘DDALALA’로 활동 재개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9.26 01:44
▲ 네온펀치에서 재데뷔한 XUM(썸)이 최근 베프리포트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A100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우선 무엇보다도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해요. 1년 8개월이나 걸렸으니까요.”

최근 재데뷔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 인터뷰를 가진 XUM(이하 썸)의 리더 다연은 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썸은 네온펀치 출신 다연, 백아, 이안이 새로 결성한 팀으로, 지난 24일 정오 신곡 ‘DDALALA(따라라)’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다연은 “그래도 네온펀치 때부터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무척이나 기쁘다”면서 “팬분들에게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지금도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썸은 ‘Xumthing Unlimited Move(썸띵 언리미티드 무브)’의 약자로, 무한한 움직임을 뜻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끝없이 보여준다는 의미도 내포돼 있다. 썸은 시작부터 칼을 갈았다. 데뷔곡 ‘DDALALA’는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180도 다른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된 것.

▲ 네온펀치에서 재데뷔한 XUM(썸)이 최근 베프리포트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A100 제공

백아는 “너무 오랜만이라 팬분들을 만나 뵙기 죄송한 마음이 큰 것 같다. 다만 긴 시간이 걸린 만큼 썸이 준비 되어 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도 든다”며 “솔직한 마음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생긴다. 한편으론 감사하고, 한시라도 빨리 팬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안 역시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공백기가 길었는데, 그만큼 준비한 시간도 길어서 팬분들 앞에 무대를 보여준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쁘고 실감이 안 나는 것 같다. 그동안 힘들게 연습에 쏟았던 시간을 이제는 팬분들 앞에 서서 모든 감정과 함께 쏟아내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네온펀치는 지난달 중순 해체를 공식화했다. 그때도 리더였던 다연은 “책임감이 커서 아쉬움이 더 컸다”고 회상했다. “저는 연예계 활동 시작을 네온펀치로 한 데다 리더라는 책임감도 있어서 더욱 아쉬웠어요. 하지만 ‘새로운 시작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죠. 긍정적인 마음으로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결국 미래에 무대에 설 수 있다는 행복이 답이었어요. 그 행복을 위해 여기까지 왔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후회 없이 즐기겠습니다.”

백아에게 네온펀치는 아픈 손가락이다. 시원섭섭하다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했다. “지금 썸 멤버들도 모두 네온펀치였잖아요. 그때 그대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네온펀치는 잠시 마음에 담아두고, 썸으로 열심히 활동할 거예요!”

아울러 이안은 “네온펀치 해체 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결과적으로 그 시간을 거친 뒤 지금의 멤버들과 의기투합하기로 했다”면서 “마음먹기라는 건 결국 긍정적인 생각을 이끌어내야만 가능하더라. 네온펀치는 잠시 잊고, 새로운 콘셉트와 마음가짐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네온펀치에서 재데뷔한 XUM(썸)이 최근 베프리포트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A100 제공

썸은 힙합과 섹시를 결합한 콘셉트, 일명 썸만의 ‘힙시’란 무기를 꺼내 들었다. 36명의 백댄서와 무대를 꾸미는 것도, ‘힙시’ 콘셉트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힙시’란 말은 K팝 가수들 중 썸이 처음 선보이는 단어다. 썸은 ‘힙시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무한한 움직임을 뜻하는 그룹명처럼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각인되고 싶어요. 언제나처럼 ‘다시 한번 보게 되는 아이돌’이란 말도 듣고 싶죠. 또 ‘힙시’는 저희 썸만이 소화해낼 수 있는 콘셉트였으면 좋겠어요.” (백아, 이안)

괜찮은 출발이다. ‘DDALALA’는 발매 직후 국내 대표 음원사이트 벅스 실시간차트에 진입했다. “차트 인을 하고 싶다”던 다연의 첫 번째 목표는 이룬 셈이다. 다연은 “장기적인 목표로는 이번 앨범이 잘 되어서 다음 컴백도 순조롭게 하는 것”이라며 “저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안은 “일단은 썸이란 이름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좋은 인상을 남겨 나중에는 정말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도 싶다”며 “언젠가는 기회가 올 거라 믿는다. 더 열심히 하는 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요? 음... 매번 전해드리는 말이 똑같아요. 그냥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마음뿐이에요. 그 공백을 저희가 조금이라도 채워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번 활동도 즐겁게 같이 해요. 코로나19도 항상 조심하기!”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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