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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늘의 베프] XIA(준수) ‘사랑은 눈꽃처럼’‘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첫 번째 OST... 발매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 진입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9.26 00:04
▲ 8년 전 오늘 발매된 XIA(준수)의 '사랑은 눈꽃처럼'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2년 9월 26일 발매된 XIA(준수)의 ‘사랑은 눈꽃처럼’입니다.

♬ 사랑은 눈꽃처럼
2012년 9월 12일부터 11월 15일까지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첫 번째 OST이다. 여자의 배신을 비로소 알아챈 남자가 복수를 계획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다.

원제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였으나 일부 시청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드라마 제목이 한글을 파괴한다”면서 민원을 제기했고, 국립국어원이 제목 변경으로 요구하여 3회부터는 현재의 제목으로 전파를 탔다.

▲ '사랑은 눈꽃처럼'의 가창자가 누구인지 밝혀지기 전부터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준수가 부른 ‘사랑은 눈꽃처럼’은 이 드라마의 첫 번째 OST로 세상의 빛을 봤다. 2012년 9월 19일 방송분 엔딩에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당시 가창자의 이름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시청자들은 목소리만 듣고 김준수가 부른 노래임을 유추했다.

김준수는 “한 남자의 절절한 사랑을 절규하듯 불렀다. 드라마와 함께 올가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관계자는 “최고의 가창력을 지닌 김준수의 참여로 완성도 높은 OST를 선사할 것”이라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최고의 발라드 넘버”라고 설명했다.

김준수는 ‘사랑은 눈꽃처럼’ 이후 ‘천명’, ‘기황후’, ‘미스터 백’, ‘육룡이 나르샤’, ‘태양의 후예’, ‘운빨로맨스’, ‘불야성’, ‘녹두꽃’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특히 ‘태양의 후예’ OST ‘How Can I Love You(하우 캔 아이 러브 유)’는 ‘사랑은 눈꽃처럼’과 더불어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노래 중 하나다.

▲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그는 올해 상반기 동안 ‘열일’했다. 지난 3월 막 내린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활약한 데 이어 뮤지컬 ‘모차르트!’ 10주년 무대에 올랐다. ‘미스터트롯’ 아이돌부 참가자들은 동방신기, JYJ(제이와이제이)로 큰 성공을 거둔 김준수를 롤모델로 꼽곤 했다. 이도진, 김중연 등이 김준수의 ‘찐팬’임을 입증했다.

‘모차르트!’는 김준수의 뮤지컬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김준수가 ‘믿고 보는 배우’라는 타이틀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모차르트!’ 10주년 공연에 오르는 것에 대해 “걱정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노래하고 연기를 해도 그때 느꼈던 감정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 당시 노래의 힘에 감명을 많이 받고 가사에 위안을 얻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10년 전부터 당연히 인기가 점점 줄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지금도 여기까지 온 게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인생 자체에 감사하고 있다. 매진이 안 되고 티켓이 안 팔린다고 해도 벌써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상관없다. 단지 와주신 분들에게 아깝지 않은 시간을 드리려고 노력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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