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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파이널 A' 광주, 포항 잡고 상승세 이어갈까27일 오후 7시 포항 원정
최민솔 기자 | 승인 2020.09.24 14:31
▲ 올 시즌 광주FC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윌리안과 펠리페 / 사진: 광주FC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광주FC가 포항 스틸러스 원정서 파이널 A 첫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오는 27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A 23라운드 원정 경기를 갖는다.

광주는 지난 라운드 기적과 같은 드라마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정규리그 8위에 올라있던 광주는 펠리페와 두현석의 득점에 힘입어 성남에 2-0 승리를 기록, 앞서 있던 서울과 강원을 다득점과 승점으로 제치고 역사적인 파이널 A행을 확정했다.

특히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득점력에서 서울과 대등한 위치에 있었으나, 최근 대구전 6득점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에서 12득점을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광주는 아직 배가 고프다. 광주는 좋은 분위기와 기세를 이어 더 많은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다.

파이널 A 첫 상대는 포항.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 광주는 포항전 승리를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극적으로 파이널 A에 합류하면서 한 번 더 기회를 얻게 됐다.

K리그 전통의 강호 포항은 현재 리그 3위에 올라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4승 1무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광주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 리그 최정상급 조합으로 꼽히는 펠리페-윌리안-엄원상을 앞세워 파이널 A 울산, 전북, 상주를 상대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라운드 성남전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수비 안정감도 더했다.

또한 포항은 지난 23일 울산과의 FA컵 4강전에서 일류첸코, 팔라시오스, 강상우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끝에 승부차기에서 패했다. 체력적 우위를 점한 만큼, 광주는 수비와 중원에서 단단한 벽을 구축한 뒤, 빠른 역습으로 포항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영플레이어상 유력한 후보인 광주 엄원상과 포항 송민규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엄원상은 18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송민규는 22경기 9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개인 기록은 송민규가 앞서지만, 승격팀 광주 돌풍의 중심인 엄원상의 팀 기여도는 무시할 수 없다.

광주 주장 여름은 “창단 첫 파이널A에 진출하게 돼 정말 기쁘다. 하지만 아직 리그는 끝나지 않았다. 앞으로의 모든 행보가 구단의 새로운 역사가 될 수 있다. 포항전 첫 승을 기점으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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