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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세징야, K리그 외국인 선수 5번째 '40-40 클럽' 가입지난 성남전서 1골 1도움
최민솔 기자 | 승인 2020.09.17 16:27
▲ 지난 성남전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40-40 클럽에 가입한 세징야 / 사진: 대구FC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대구FC의 에이스 세징야가 K리그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40골-4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지난 16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해 대구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성남전 승리로 대구는 팀 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고, 2년 연속 스플릿A행을 확정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성남전서 도움을 추가한 세징야는 K리그 21번째, 외국인 선수 중 5번째 40-40 클럽 멤버가 됐다. 40-40 클럽은 지난 1983년 출범한 K리그 역사에서 세징야를 포함 21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의미 있는 기록이다.

세징야의 40-40 달성 페이스는 몰리나, 에닝요에 이어 세 번째로 빠르다(국내 선수 포함). 40-40을 기록하는데 몰리나가 116경기, 에닝요가 135경기 걸렸고, 세징야는 142경기 만에 40-40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6라운드 도움을 기록하면서 39도움을 달성한 세징야는 약 2개월간 40-40 달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이른바 '아홉수'에 빠지며 좀처럼 어시스트 추가에 실패했다. 그러나 성남을 상대로 어시스트와 함께 골까지 기록하며 대구의 하락세를 끊어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1998년 포항 소속의 고정운이 통산 1호로 이름을 올린 이후 신태용, 김도훈, 데얀, 에닝요, 이동국, 이근호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40-40 클럽의 멤버가 됐다. 올 시즌에는 황일수가 281경기 만에 45득점 40도움을 기록하면서 20번째 달성에 성공했고,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에닝요, 몰리나, 데니스, 데얀에 이어 세징야가 다섯 번째다. 세징야는 K리그 통산 142경기 55득점 40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징야는 “오래 걸렸는데 오늘 경기에서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 구단 역사에 남을 수 있는 기록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첫 스플릿 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

한편, 대구는 세징야의 역사적인 40-40 클럽 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유니폼 및 의류에 부착 가능한 기념 패치 등 각종 굿즈를 제작 판매할 예정이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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