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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별의별 걸 다 한다”... ‘좀비탐정’ 최진혁에 거는 기대 (종합)‘좀비탐정’ 최진혁 주축으로 박주현·태항호·안세하·황보라 등 가세... 복합 장르 통할까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9.17 15:15
▲ '좀비탐정'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 사진: KBS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좀비로 깨어나서 자아분열이 오는 상황으로 시작하거든요. 저희 드라마는 다른 것과 달리 머리를 쓸 줄 아는 좀비예요. 그게 포인트입니다. 저도 이런 좀비의 모습을 표현해야 하니까 고민이 많았어요. 걸음걸이라든지 표정이라든지. 세세하게 표현해야하는 디테일이 있어서 계산을 해야 하니까 대본을 좀 더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

17일(오늘) 오후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월화드라마 ‘좀비탐정(연출 심재현·극본 백은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최진혁의 말이다. 최진혁은 ‘좀비탐정’에서 유일한 좀비이자 탐정 사무소 CEO 김무영 역을 맡아 지금껏 선보인 매력과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로, 스릴러, 판타지, 액션, 코믹 등 다양한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최진혁을 비롯해 박주현, 황보라, 안세하, 권화운, 이중옥, 태항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이날 심재현 감독은 “KBS 예능 센터에서 ‘프로듀사’, ‘고백부부’ 같은 작품을 선보이지 않았나. 저희 역시 ‘좀비탐정’으로 시청자분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구슬땀 흘리면서 열심히 촬영 중”이라며 “지금 누가 좀비고 누가 사람인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그만큼 한마음 한뜻으로 만들어가고 있으니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 심재현 감독은 '좀비탐정'을 위해 캐스팅에 가장 공을 많이 들였다고 자부했다 / 사진: KBS 제공

심재현 감독은 캐스팅에 가장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전 포인트라고 하면 역시 여기 계신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의 향연이 아닐까 싶다”며 “저희 드라마 속 인물들이 표현하기 쉽지 않다. 다들 콘셉트가 뚜렷해 자칫하면 어색하고 낯설 수 있는데, 이분들이 표현하는 캐릭터들은 정말 멋있다.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호흡이 좋다”고 극찬했다.

“무엇보다 야심차게 선보일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 ‘좀므파탈’ 좀비가 있을 거예요. ‘좀비탐정’의 성패는 캐스팅이 가를 정도로 관건이었어요. 많이 고민하고 공을 들여서 캐스팅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각 배역 별로 가장 원했던 배우 분들이 여기에 앉아계십니다.”

아울러 심재현 감독은 “좀비가 주인공으로 나오다 보니 낯설 수 있는데, ‘좀비탐정’은 신선함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익숙한 재미까지 선사할 걸로 예상된다. 여러 가지를 균형감 있게 담아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저희 드라마가 어떤 하나의 장르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좀비물에 관심 없으신 분들도 혹은 좀비를 혐오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좀비탐정’ 측이 최진혁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최진혁 역시 ‘좀비탐정’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다.

▲ 최진혁은 '좀비탐정'에서 180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 사진: KBS 제공

최진혁은 “좀비 이야기라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나름대로 고민이 됐었다. 두려움이 많았으나 색다른 시도였기 때문에 임했다”면서 “여기 계시는 배우분들을 보며 부딪치고 있다. 즐기면서 촬영 중이니까 결과물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이런 좀비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파격적이다. 제 나름대로는 연기 변신을 했다고 믿는다. 헤어밴드를 하고 샤워를 한다거나 거품 목욕을 한다거나. 특히 거품 목욕은 태어나서 처음 해본다. 춤도 추고, 별의별 걸 다한다. 이 드라마를 통해 색다른 모습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 저는 자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좀비탐정’ 팀이 목표한 시청률은 15%다. 공약도 최진혁을 주축으로 실현될 계획이다. 최진혁은 “요즘은 15%도 어렵지만, 그만큼 성공할 작품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심재현 감독은 최진혁의 춤 실력에 ‘현역 아이돌에게도 밀리지 않았던 좀비 댄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배우들은 “15%를 돌파할시, 부산 해운대 바다에서 회를 먹으며 단체로 좀비 댄스를 추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2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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