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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토트넘 무리뉴 감독, “에버튼 중원 상대로 압박 느슨했다”무리뉴 감독, 심판 판정에 아쉬움 드러내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09.14 17:19
▲ 에버튼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에버튼과의 홈개막전에서 패한 토트넘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펼쳐진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과의 1라운드 홈경기서 후반전 칼버트-르윈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에버튼은 이적생 알랑, 두쿠레, 하메스가 포진한 중원에서 토트넘을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알랑-두쿠레-고메스가 중원에서 유기적인 움직임과 패스를 통해 빌드업을 담당했고,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하메스는 특유의 정확한 왼발 킥으로 전환패스를 뿌리는 등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버튼에는 실력이 출중한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자기진영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게 놔둔 대가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공을 소유하길 좋아하고, 빌드업을 즐긴다. 압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패인을 꼽았다.

전반전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한 역습으로 에버튼의 골문을 위협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알리가 슈팅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막판에는 이적생 도허티가 케인과 합을 맞췄다.

무리뉴 감독은 “실점하기 전까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손흥민과 알리, 케인과 도허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게임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득점하지 못했고, 먼저 실점했다. 그것이 차이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후반전 들어 무리뉴 감독은 교체카드 3장을 사용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전반전보다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사라지면서 무기력하게 패배를 맛봤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야망과 책임감, 승리를 향한 갈망 등 마음가짐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지만, 온전히 마인드의 문제로만은 볼 수 없다. 이것은 빈약했던 프리시즌의 결과라 볼 수 있다. 몇몇 선수들은 아예 프리시즌 기간이 없었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끝으로 무리뉴 감독은 실점 과정에서 에버튼이 반칙 위치보다 5~6미터가량 앞선 위치에서 프리킥을 진행한 것에 대해 “6명의 심판과 VAR까지 있는 상황에서 5~6미터는 정말 큰 차이다. 이런 골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심판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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