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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의 베프] 소유, 매드 클라운 ‘착해 빠졌어 (Stupid In Love)’[7년 전 오늘의 베프] 소유, 매드 클라운 ‘착해 빠졌어 (Stupid In Love)’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9.10 00:02
▲ 7년 전 오늘 발매된 소유, 매드 클라운의 '착해 빠졌어' / 사진: 앨범 커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베프리포트가 ‘N년 전 오늘의 베프’ 코너를 연재합니다. N년 전의 명곡을 되돌아보고, 그 명곡을 부른 가수의 근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3년 9월 10일 발매된 소유, 매드 클라운의 ‘착해 빠졌어 (Stupid In Love)’입니다.

♬ 착해 빠졌어
씨스타 소유와 매드 클라운이 입맞춘 ‘착해 빠졌어’는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스타쉽에서 선보인 컬래버레인션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매드 클라운은 Mnet ‘쇼미더머니2’ 종영 후 스타쉽 독립 음반 레이블 스타쉽 엑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김도훈, 민연재 등 가요계 최고 히트메이커들이 참여한 ‘착해 빠졌어’는 사랑에 상처받은 착한 여자와 이별을 앞두고 독설을 뱉어내는 나쁜 남자의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난 노래다. 특히 ‘힙합계 손석희’라 불리며 하이톤 플로우의 귀에 때려 박는 랩을 선보이는 매드 클라운의 파트가 압권이다. 사랑의 추억에 아파하는 모든 이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소유의 음색 역시 주목할 만하다.

▲ '착해 빠졌어'는 소유에게 씨스타가 아닌 솔로로 첫 1위를 안겨준 곡이며, 매드 클라운의 대표곡으로 지금껏 사랑 받고 있다 / 사진: 방송화면 캡처

이 곡은 발매 직후 멜론, 벅스, 엠넷닷컴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꾸준한 상승세를 그려왔다. 스타쉽 관계자는 “씨스타의 숨은 보석 같은 보컬 소유의 청아한 음색과 매드 클라운의 감각적인 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무엇보다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차트 올킬을 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고 설명했다.

매드 클라운은 사실상 메이저 데뷔곡 ‘착해 빠졌어’로 욕을 먹기도(?) 했다. 그는 당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착해 빠졌어’를 내고 홍대서 힙합 좀 하는 뮤지션들 사이에서 욕을 먹었다. 그리고 제 이름을 건 앨범이 나오고 나서는 더 욕을 먹었다. 가요 느낌이 강해서였다”며 “안이했던 거다. 어쨌든 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가사를 쓰고 랩을 했다.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매드 클라운과 소유의 대표곡이 ‘착해 빠졌어’임을 부정할 순 없다. 매드 클라운은 ‘착해 빠졌어’로 ‘제3회 가온차트 K팝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음원 부문(9월) 트로피를 받았다. 또 매드 클라운은 소유에 이어 효린과도 ‘견딜만해’를 함께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소유는 최근 신곡 '가라고' 활동을 마쳤다. 매드 클라운은 부캐 창시자의 원조로 꼽히고 있다 / 사진: 스타쉽, 방송화면 캡처

소유에게 ‘착해 빠졌어’는 ‘콜라보 여신’, ‘듀엣 여신’, ‘음원 강자’ 등의 수식어를 안겨주기도 했다. 씨스타가 아닌, 소유로서 첫 1위를 안겨준 곡도 ‘착해 빠졌어’다. 소유는 ‘착해 빠졌어’ 이후 어반자 카파와 호흡을 맞춘 ‘틈’, 정기고와의 ‘썸’, 오반과의 ‘비가 오잖아’, 권정열과 부른 ‘어깨’, 백현과의 ‘비가와’ 등을 줄줄이 히트시키며 명실상부 국내 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소유는 지난 7월 발매한 디지털싱글 ‘GOTTA GO(가라고)’를 통해 여름을 저격하는 시원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보컬, 완벽한 퍼포먼스로 ‘원조 썸머퀸’의 저력을 뽐냈다. 그는 ‘GOTTA GO’ 활동을 성황리에 마친 뒤,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발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스페셜 DJ로 팬들과 인사했다.

매드 클라운은 마미손이라는 ‘부캐(부캐릭터)’를 창시한 유행의 선도자로 주목받고 있다. 마미손은 지난 7월 인기리에 종영한 Mnet ‘GOOD GIRL(굿 걸)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에 출연, “동림이(매드 클라운 본명) 형, 이리 와”라는 리듬파워 행주의 말에 움찔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미손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털어놨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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