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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비밀의 남자’ 강은탁 “대본 받고 눈앞 캄캄, 차별성 두기 위해 고민”“7살 지능 표현? 같은 아픔 가진 분들에게 누 되지 않기 위해 노력”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9.07 11:53
▲ 배우 강은탁이 '비밀의 남자'에서 이태풍 역을 맡았다 / 사진: KBS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강은탁이 ‘비밀의 남자’ 대본을 받고 눈앞이 캄캄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7일(오늘) 오전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신창석 감독과 배우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 최재성, 양미경, 이일화, 김희정이 참석했다.

이태풍 역을 맡은 강은탁은 “태풍이는 순수한 소년이다. 순수하게 사랑한 여자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가 큰 사고를 당하고 지능이 저하되고, 그 지능으로 성인이 됐다”며 “또다시 사랑으로 인해 머리를 다치고, 죽음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갑자기 천재가 된다. 그렇게 도망간 아내도 찾고 어머니의 누명도 벗긴다”고 소개했다.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눈앞이 캄캄했다”고 다시 운을 뗀 강은탁은 “지금껏 해본 적 없던 캐릭터다. 사실 많은 분들이 비슷한 캐릭터를 해오셨기 때문에 차별성을 어떻게 둘까 고민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가 잘못 표현하면 실질적으로 태풍이와 비슷한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감독님과도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감독님과의 리딩을 통해 캐릭터를 잡았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습니다. 7살 지능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정말 많이 했어요.”

마지막으로 강은탁은 “지금 태풍 때문에 힘드실 텐데, 마침 제 이름이 태풍이지 않나. 극 중 태풍이는 착하고 순수하니까, 이 태풍만큼은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오늘 밤 7시 50분 베일을 벗는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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