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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제이미 “숫자로 사람 가치 매기는 시대, 충격이었죠”① (인터뷰)제이미, 1년 만의 신보 발매이자 소속사 이적 후 첫 컴백 “코피 흘리더라도 앨범 자주 낼 것”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9.03 11:15
▲ 가수 제이미가 신곡 'Numbers'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가수 Jamie(이하 제이미)가 1년 만에 돌아왔다.

제이미는 최근 컴백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나 “앞으로는 단기간에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계획”이라면서 “앨범 형태에 의미를 두기보다는 ‘어떤 곡으로 나오면 좋을까’에 조금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1년 만의 컴백인데, 미니나 정규가 아닌 디지털싱글 형태로 나오게 된 까닭을 묻자 나온 대답이었다.

제이미는 3일(오늘)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신곡 ‘Numbers(넘버스)’를 발매한다. 진난해 8월 베일을 벗은 ‘Stay Beautiful(스테이 뷰티풀)’ 이후 1년 만이자, 워너뮤직코리아로 이적 후 처음 내놓는 결과물이다.

▲ 가수 제이미가 신곡 'Numbers'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Numbers’는 힙합 베이스의 리듬과 청량한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으로,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제이미는 가이드를 듣자마자 피처링 주인공으로 창모를 떠올렸고, 창모 역시 제이미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했다.

제이미의 그루브한 보컬과 창모의 캐치한 랩이 ‘Numbers’의 청취 포인트다. ‘겉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여러 숫자들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주제를 제이미만의 스타일로 유쾌하게 풀어내 듣는이들의 공감을 자아낼 전망이다.

제이미는 “‘Numbers’ 가이드도 ‘나는 너의 번호가 필요 없다’는 귀여운 가사였다. 번호(숫자)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는 항상 숫자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몸무게, 키, 성적, 조회수, 순위, SNS 팔로워 수… 숫자로 그 사람의 가치를 매기는 게 충격적이었다. 또 사람을 소개받을 때 ‘인스타 팔로워 몇 명이에요?’라 묻기도 하더라. 너무 충격적인 기억이었다”고 회상했다.

“팔로워 수가 많은 사람은 잘 살고 있는 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주변 인맥이 없는 아웃사이더 이미지를 갖게 되잖아요. 이런 시대에 ‘숫자로 내 가치를 평가하지마’란 비판적 메시지를 귀엽게 담아냈어요.”

▲ 가수 제이미가 신곡 'Numbers'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서면으로 만났다 / 사진: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아울러 제이미는 “자주 노래를 내야한다는 조급한 마음보다는, 저의 새로운 모습이나 계절감에 맞는 좋은 노래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꾸준하게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방송 활동 계획을 따로 두지 않았다던 제이미는 “음악방송에 나가지는 않지만, 사실 저는 지금 데뷔한 이래 제일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항상 음원으로만 찾아뵙는 가수였기 때문에 팬분들한테는 죄송한 마음이 있다”며 “제가 음악을 하고 싶던 가장 큰 이유는 라이브로 무대에 서고 싶어서였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런 기회가 적어지긴 했지만, 지금의 활동 계획에 만족하고 있다. 물론 팬분들이 심심하게 내버려 두지는 않을 예정이다. 저만의 방법으로 계속 재미있게 해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귀띔했다.

“저는 팬분들에게도 속 시원하게 이야기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계속 앨범으로 이야기하고 싶어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기다려줘서 고마워’ 이런 마음을 표현하긴 하지만, 이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는 제가 코피를 흘리더라도 앨범을 자주 낼 계획이에요.” (웃음)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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