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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고, 현대고 3-1 제압... 'K리그 U-18 챔피언십' 우승동해안 더비 '유스 버전' 결승전
최민솔 기자 | 승인 2020.08.27 12:13
▲ 현대고와의 '동해안 더비'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한 포항제철고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한여름 날씨보다 더욱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K리그 산하 유소년 선수들의 축제, '2020 K리그 U-18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이 포항 스틸러스 U-18 포항제철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경북 포항에서 진행됐다. 특히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포항제철고)과 울산(울산현대고)의 결승전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인 ‘동해안 더비’의 '유스 버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 경기에서는 포항이 미드필더 오재혁의 2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포항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챔피언십 사상 최초 2회 우승을 달성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우승팀 포항 소속으로 대회 내내 맹활약을 펼친 홍윤상이 차지했으며, 득점상은 총 8골을 넣은 엄지성(광주 금호고)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포항의 무패 우승을 이끈 백기태 감독과 이규용 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공격상(최민서), 수비상(장성돈), 골키퍼상(박은우),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김용학) 모두 포항의 차지였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의 모든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토너먼트 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대회가 축소되어 고등부(U-18) 대회만 열렸고, 참가 선수단 전원이 대회 전 코로나19 검사를 거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에서 시작됐다. 대회 기간 중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마련한 방역 수칙과 선수단 및 관계자들의 철저한 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치른 경기장 가운데 포항 양덕스포츠타운의 인조구장 3면은 K리그 공인 인조잔디 생산 업체 제품으로 전면 교체를 진행했고, 덕분에 이번 챔피언십에 참여한 선수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연맹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 및 부상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인조잔디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그라운드 공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챔피언십은 K리그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경기 외 행사는 대부분 축소 운영됐지만,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전 경기 야간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포항스틸야드 결승전 개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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