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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라 가능했던 대체불가 고문영캐릭터 매력·연기력·비주얼 삼박자 ‘완벽’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8.06 19:06
▲ 배우 서예지가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고문영으로 인생 캐릭터를 썼다 / 사진: 골드메달리스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서예지가 인생 캐릭터 ‘고문영’을 만났다.

서예지는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극본 조용)’에서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아동문학 작가 고문영 역을 맡았다. 어렸을 적 부모에게서 학대를 당한 상처가 있지만 안하무인의 행동과 화려한 겉모습으로 무장해 아픔을 감추고 살아온 인물.

서예지는 고문영 그 자체가 되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매혹적이지만 어딘가 섬뜩했고, 충동적이지만 화끈하고 시원했다. 뒤로 물러서는 법이 없고 꽂히면 그대로 직진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묘한 쾌감을 안겼다.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는 시청자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속이 텅 빈 깡통 같았던 고문영의 삶은 문강태(김수현 분)를 만나 사랑으로 채워졌고 비로소 고문영은 온기가 있는 사람이 됐다. 고문영은 서툴렀지만 그 고문영의 변화를 그려내는 서예지의 연기는 섬세했다. 그 동안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하며 단단히 다져진 연기 내공이 아낌없이 발휘됐다. 상처를 치유해가는 감정선을 중심으로 문강태와의 로맨스에 의외의 코미디적 요소를 더했고, 엄마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극에 스산한 긴장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서예지의 뛰어난 연기력이 뒷받침된 고문영은 서예지에게 ‘인생 캐릭터’라는 값진 결과로 남았다.

서예지의 스타일링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고문영은 자기방어적 도구로 화려하고 과장된 의상과 헤어를 즐기는 인물이다. 현실과는 조금 동 떨어진 스타일이지만 서예지가 고급스럽게 소화하며 워너비로 거듭났다. 서예지가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는 물론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까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 패션·뷰티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스트리밍 되면서 서예지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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