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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잠정 연기... “3일 전 행정명령 깊은 유감”“방역에만 10억 들였는데... 서울 공연 진행 여부 오는 27일 최종 공지”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7.22 16:25
▲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개막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송파구청의 행정명령에 따라 잠정 연기한 쇼플레이 측이 불쾌감을 토로했다 / 사진: 쇼플레이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24일, 25일, 26일 등 총 5회 공연이 잠정 연기됐다.

22일(오늘)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4일 개막 예정이었던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을 이틀을 남겨둔 시점해서 급작스럽게 연기를 공지하게 됐다”며 “오는 27일까지 서울 공연 진행 여부에 대해 최종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송파구청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냈고, 쇼플레이는 이날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으로부터 시설 중단명령을 받았다. 쇼플레이 측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쇼플레이 측은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좌석 간 거리두기,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정부에서 권고하는 방역 지침을 기본적으로 지키며, 관할구청 및 공연장에서 추가로 요청하는 방역 수칙을 보완하고 관계 기관 등에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문의하며 공연을 준비해오고 있었다”며 “총 방역 비용으로만 1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면서 안전하게 진행하고자 노력하였으나 공연 3일 전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4일 간 설치를 마치고 리허설을 하루 앞둔 상태에서 이런 통보를 받고 출연자와 수백여 명의 전 스태프들이 넋을 잃었다. 갑작스러운 행정기관의 통보에 무대, 음향, 조명을 비롯한 공연 장비들과 3주간 공연을 진행하기 위한 물품들, 방역장비 등을 모두 공연장 안에 둔 상태로 사유재산에 대해 보호받지 못한 상태”라면서 “영세한 기획사가 감당해야 할 제작비 수십 억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 것은 물론이고,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의 사회적 비용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이러한 문제들을 깊이 있게 논의하지 않은 채 공연 3일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처사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비판했다.

▲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개막을 일주일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송파구청의 행정명령에 따라 잠정 연기한 쇼플레이 측이 불쾌감을 토로했다 / 사진: 쇼플레이 제공

제작사는 그간 ‘좌석 간 거리두기’ 지침으로 수용 인원인 15,000석 중 절반도 안 되는 5,200석만 사용할 예정이었으며, 이로 인한 손해가 발생하더라도 그동안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 준 관객들을 위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지켜왔다.

쇼플레이 측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나 정부와 지자체, 공연장의 정확한 지침이 없는 상태에서 연기와 취소를 거듭하며 제작사만 안아야 할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5월 말로 연기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나아지지 않자 5월 말에서 6월 말로, 6월 말에서 오는 24일로 거듭 연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총 4차례 미뤄진 셈.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에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TOP7을 비롯해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 총 19명이 함께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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