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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레스터·맨유, 나란히 승리... 4위 싸움 ‘끝까지 모른다’레스터·맨유, 나란히 36R 승리로 승점 62점 동률... 레스터가 골득실 앞서 4위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07.17 15:55
▲ 난적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한 레스터 시티 / 사진: 레스터 시티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올 시즌 치열한 톱4 경쟁을 펼치고 있는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란히 36라운드서 승리를 거두고 승점 62점 동률을 이뤘다. 두 팀은 시즌 최종전인 38라운드서 맞대결을 벌인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36라운드 홈경기서 레스터가 2-0 승리를 거두고 승점 62점 4위를 유지했다.

최근 연이은 승리로 기세가 오른 셰필드를 상대로 레스터는 메디슨, 칠웰, 소윤주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 및 징계로 결장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레스터는 주포인 바디와 발 빠른 반스를 필두로 빠른 역습을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9분 토마스의 패스를 받은 페레스가 박스 안에서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레스터가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 바디-반스를 앞세운 레스터의 역습이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6분 틸레만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바디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이후 역습 상황서 반스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두 차례 잡았으나 헨더슨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디는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그레이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며 레스터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서 2-0 승리를 거둔 맨유 / 사진: 맨유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레스터와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서 펼쳐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6라운드 원정경기서 2-0 승리를 거두고 레스터와 동일한 승점 62점을 쌓았다.

이미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한 팰리스는 최전방에 발 빠른 자하를 필두로 타운센드, 아예우를 배치해 날카로운 역습을 구사했다.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실점 위기를 넘긴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페르난데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로 골망을 갈라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팰리스는 특유의 역습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특히 후반 10분 자하의 크로스를 아예우가 마무리해 동점골을 뽑아냈지만 VAR 결과 간발의 차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맨유는 후반 33분 최근 물오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래시포드-마시알이 쐐기골을 합작해 승기를 잡았다. 래시포드가 원터치로 내준 스루패스를 마시알이 박스 안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나란히 승점 3점을 추가한 레스터와 맨유(+28)는 승점 62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레스터(+31)가 골득실에서 앞서 4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단 2경기만 남겨둔 상황에서 레스터와 맨유는 3위 첼시(승점 63)를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두 팀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향한 운명은 마지막 38라운드 맞대결서 가려질 전망이다. 레스터는 유로파리그 티켓을 노리는 토트넘과 37라운드를 치른 뒤 38라운드서 맨유를 만난다. 반면 맨유는 20일 첼시와 FA컵 준결승을 치른 후 37라운드 웨스트햄, 38라운드 레스터를 만나는 일정이라 체력적인 면에선 레스터가 한결 수월하다. 

한편, 레스터와 맨유의 38라운드 맞대결은 오는 27일(월) 0시 레스터의 홈구장 킹파워 스타디움서 펼쳐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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