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뉴캐슬 원정서 3-1 승리를 거두고 7위로 올라선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지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한 토트넘 손흥민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갈아치웠다.
1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서 펼쳐진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의 36라운드 원정경기서 3-1 승리, 한 경기를 덜 치른 셰필드 유나이티드(승점 54)를 1점차로 제치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보다 하루 더 휴식한 뉴캐슬은 이미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평소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는 맥시망을 필두로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간 뉴캐슬이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지난 북런던 더비 이후 휴식 기간이 짧았던 토트넘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몸놀림으로 뉴캐슬에게 끌려다녔다. 그러나 전반 27분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박스 안쪽에서 니어포스트를 겨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토트넘이다.
손흥민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초반 리치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이후 주포인 케인이 모처럼 헤더로 2골을 몰아치며 원정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지난 아스널전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커리어 최초 리그 '10골-10도움'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진 뉴캐슬전에서도 1골을 보탠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1골 10도움으로, 지난 2016-17 시즌 14골 6도움을 넘어선 한 시즌 ‘리그’ 최다 공격포인트(21개) 기록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뿐만 아니라 모든 대회를 통틀어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새로 쓴 손흥민이다. 지난 2017-18 시즌 모든 대회 18골 11도움, 2018-19 시즌 20골 9도움으로 종전 29개 공격포인트가 한 시즌 최다였던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 12도움 30개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한편, 손흥민의 기록 경신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다. 손흥민이 남은 리그 두 경기(레스터 시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도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토트넘에게 유로파리그 티켓을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EST Entertainment / Football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내의 맛’ 측 “함소원 조작 논란 책임 통감... 13일 방송 종료” (공식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