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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79년생 동갑내기 ‘찐한친구’, 수위 센 ‘무한도전’ 될 수 있을까 (종합)“친구들과 놀면서 돈 버는 기분... 함께 있으니 동심으로 돌아갔어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7.08 12:13
▲ E채널 '찐한친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 사진: E채널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1979년생 동갑내기들의 좌충우돌 친목기가 온다.

8일(오늘) 오전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찐한친구’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차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현장에는 이병혁 PD와 하하, 김종민, 장동민, 양동근, 최필립, 송재희가 참석했다.

‘찐한친구’는 1979년생, 42세 동갑내기 스타들이 모여 펼치는 순도 100% 리얼 버라이어티다. MBC ‘나는 가수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 등을 거친 이병혁 PD와 ‘놀러와’ 등을 연출한 전세계 PD가 티캐스트 이적 후 처음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병혁 PD는 “처음 만들 때 영화 ‘친구’를 생각하고 만들었다. ‘친구’는 동갑내기들이 함께 있을 때 두려울 게 없는 콘셉트이지 않나. 나이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이것저것 막 해보면 창피하든 힘들든 두려움이 없겠다 싶어서 제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 E채널 '찐한친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 사진: E채널 제공

‘찐한친구’에는 ‘예능 베테랑’ 하하, 김종민, 장동민이 동시에 등장한다. 양동근 역시 이 세 명을 출연 계기로 꼽았다.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한 그는 “전 친구가 없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이 세 분은 예능 프로그램의 기둥이 아니겠나. 이들과 친구가 되어서 플레이를 본다는 건 대단하다. 배우로서 배우는 자세를 갖고 있는 저로서는 참 기대되는 지점이었다”며 “놓칠 수 없는 기회였다. 가족을 꾸린다는 건 외로운 싸움인데, 그 고민을 나누니까 화답해주더라. 치료 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하하와 장동민은 “놀면서 돈 버는 기분”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하하는 “친구들이 가족보다 소중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살다가 42살이 된 걸 잊고 있었다. 제 나이를 물어보면 지금도 대답을 못하고 울컥한다. 그렇지만 이제는 필요 없다는 걸 알게 됐다. 저도 어르신들이 ‘나 때는 말이야~’라고 말씀하시는 걸 제가 하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동심으로 돌아가게 됐다”며 기뻐했다.

장동민 역시 “친구들끼리 모여서 노는 게 꿈이자 로망이지 않나. 그런데 이런 걸 감사하게 돈 받으면서 하게 됐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나. 친구들끼리 시시덕거리고 떠들면 돈을 준다. 우리 방송국이 미쳤다”며 “촬영이 즐겁다. 시청자 분들도 ‘찐한친구’를 보면서 ‘나도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하실 거다. 여러분들도 첫 방송을 보시면 잊고 지냈던 친구들에게 연락하게 될 것”이라고 거들었다.

▲ E채널 '찐한친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 사진: E채널 제공

멤버들 중 따뜻함을 맡고 있다는 김종민은 “학교 처음 들어갔을 때 혹은 학년 올라갔을 때 서먹하다가 친해지지 않나. 그런 친해지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좋은 친구들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병혁 PD는 ‘무한도전’ 출신 하하와 ‘1박2일’ 출신 김종민을 바라보며 “‘1박2일’과는 소재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솔직하고 수위가 센 ‘무한도전’처럼 가고 싶다. 그렇게 안 되겠죠?”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PD가 무슨 저 따위냐”라고 받아쳐 또 한 번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오늘 밤 8시 30분 첫 방송.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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