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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이슈] ‘중학생 성희롱 논란’ 김민아, 결국 선 넘고 사과 “희화화 잘못 인지”“부끄러운 행동...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사죄할 것”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7.02 00:16
▲ 방송인 김민아가 '왓더빽 시즌2'에서 남학생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뒤늦게 입장문을 냈다 / 사진: SM C&C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김민아가 도를 넘은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김민아는 지난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시작하는 긴 글을 올렸다.

그는 “시민 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했다”며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 “촬영 당일날 학생의 어머님과도 영상통화를 진행하여 인사 드렸었는데, 개인적인 연락처는 없어 조금 전 제작진을 통해 직접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다”면서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 분들과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사죄드리겠다”고 전했다.

김민아는 “좀 더 빨리 글을 올렸어야했으나 오늘 일정으로 이제야 사과 말씀 올린다.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김민아는 지난 5월 대한민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남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에너지가 많을 시기인데 어떻게 푸냐”,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뭐하냐”는 질문을 던졌다. 학생이 웃자 “왜 웃는 거죠?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김민아가 아슬아슬한 선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인기를 끌면서 해당 영상도 재조명됐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희롱을 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왓더빽 시즌2’ 측은 “해당 영상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시작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편이었는데, 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자인 김민아가 나누는 대화 중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완성도를 좀 더 높이고자 현재 영상을 비공개로 설정해 놓았다”며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김민아는 2016년 JTBC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이후 스포츠 프로그램, LCK 인터뷰어, 롤드컵 분석데스크, Loud G ‘왜냐맨’, 스튜디오 룰루랄라 ‘워크맨’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강호동, 전현무, 황신혜 등이 소속된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SM C&C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 

▲ 방송인 김민아가 '왓더빽 시즌2'에서 남학생을 성희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뒤늦게 입장문을 냈다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는 김민아가 올린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민아 입니다.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하시는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시민 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 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촬영 당일날 학생의 어머님과도 영상통화를 진행하여 인사 드렸었는데, 개인적인 연락처는 없어 조금 전 제작진을 통해 직접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 분들과 당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사죄드리겠습니다.

좀 더 빨리 글을 올렸어야했으나 오늘 일정으로 이제서야 사과 말씀 올립니다.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죄송합니다.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습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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