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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센터백 변신’ 토트넘 다이어, “더 잘할 수 있어요”다이어,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두 경기서 모두 센터백으로 풀타임
정일원 기자 | 승인 2020.06.29 14:35
▲ 무리뉴 감독 체제서 센터백으로 변신한 다이어 / 사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부임 이후 중앙수비수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소회를 전했다.

올 시즌 다이어는 무리뉴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188cm 탄탄한 피지컬과 빌드업 능력을 갖춘 다이어는 무리뉴 감독 아래서도 초반엔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소화했지만, 느린 발과 탈압박 등에서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중원에서의 입지가 좁아졌다.

포체티노 전 감독 체제서 유사시 중앙수비수를 소화한 다이어는 최근 노쇠화가 진행 중인 베르통언과 알더베이럴트를 대신해 중앙수비수로 기용되고 있다. 올 시즌 총 7경기를 중앙수비수로 소화한 다이어는 코로나19 재개 이후 치른 맨유, 웨스트햄전에서도 산체스와 함께 중앙수비 호흡을 맞췄다.

28일(현지시간) 다이어는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하룻밤 사이에 일어난 변화는 아니다”라며 “나 자신을 센터백 포지션에서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 (해당 포지션에서)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맨유전에서 다이어는 안정적인 수비를 펼치다 후반전 포그바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다이어는 2-0 무실점 승리에 기여하며 맨유전 아쉬움을 털어냈다.

다이어는 “나는 아직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 웨스트햄전을 무실점으로 끝내 기쁘다. 내 생각엔 지난 맨유전에서도 우리는 클린시트를 기록할만한 경기를 했다.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내가 페널티킥을 내준 것에 정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점 45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은 4위 첼시(승점 54)를 추격 중이다. 센터백으로 변신한 다이어가 막판 4위 추격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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