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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배우 욕심 多” 장근석, 소집해제 후 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종합)“전체 빛날 수 있는 좋은 작품 만나고파... 공백 동안 팬들에게 미안함 갖기도”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6.27 15:19
▲ 배우 장근석이 온라인 팬미팅 개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AG Corporation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돌아왔다. 엔터테이너적인 기질을 내려놓고, 울림을 주는 작품의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던 그는 팬들에 대한 애정까지 듬뿍 드러냈다.

27일(오늘) 오후 ‘2020 JKS Online STAGE_夢 Dreams(2020 장근석 온라인 팬미팅_꿈 드림스)’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달 29일 소집해제 후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 장근석은 당초 팬들과 직접 마주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장근석은 공연에서 근황 토크를 진행하고 대표곡을 가창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는 “2년 만에 소집해제한 뒤 팬분들과 만나고 싶어서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사실을 작년부터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코로나19 탓에 직접 만나기가 어렵게 됐다. 고민하다가 관객이 없더라도 ‘다 같이 있는 느낌을 살려서 해보면 어떨까’ 해서 진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 배우 장근석이 온라인 팬미팅 개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AG Corporation 제공

“저도 처음해보는 거잖아요.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잘 모르겠어요. 공연장에 있는 것만큼이나 울림, 진동까지 미세하게 느낄 순 없지만,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압축해서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그동안 꿔왔던 꿈, 여러분들의 꿈을 이야기해보고 싶었어요. 온라인으로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 했죠.”

아울러 그는 배우로서의 욕심도 드러냈다. “어떤 작품에 치우쳐있는 상황은 아니다.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정말 작품이 하고 싶다. 어떻게 보면 절박할 정도로 대본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던 장근석은 “이제는 그 책임을 온전히 제가 지는 상황이다. 어떤 장르, 어떤 역할이라기보다는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저한테 어울릴 수 있는 작품이 뭘지 끊임없이 생각해요. 자기 전에도 이런저런 대본을 읽고 있는데요, 30년 동안 그렇게 살아왔지만 종이를 제 손으로 직접 읽을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해요. (복무하는) 2년 동안의 갈증이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 배우 장근석이 온라인 팬미팅 개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사진: AG Corporation 제공

또 장근석은 “제가 엔터테이너 기질은 있는 것은 맞다. 이제는 제 삶의 밸런스를 맞춰야하는 시기이기 않을까 싶다. 저는 ‘배우 장근석’이라고 항상 소개했지만, 다른 분들이 봤을 땐 한류스타란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배우 이미지를 명확하게 비출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나 싶다. 이건 저도 인정하는 부분”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2년 간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전까지는 쉬어본 적 없고, 한일 양국을 오가면서 활동했다. SNS나 여러 시스템을 통해 주고 받는 메시지가 있었는데, 복무하는 기간 동안은 저를 한 번도 노출시키지 않았다”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팬클럽 사이트에 글을 남길까 고민하다가도 결국 올리지 않았다. 벽을 쳐놓은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팬사인트는 매일 들어가 봤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아동복 잡지 모델로 데뷔한 장근석은 ‘황진이’, ‘쾌도 홍길동’,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사랑비’,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등에서 열연했다. 그는 “앞으론 제가 이야기를 꺼내는 화자가 아닌, 책에 있는 이야기 속에 침투해서 동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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