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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프리뷰]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관전포인트울산 vs 전북, 미리보는 결승전 성사
최민솔 기자 | 승인 2020.06.25 13:53
▲ (왼쪽부터) 울산 주니오, 김인성, 전북 이동국, 한교원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올 시즌 초반부터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한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9라운드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8라운드서 인천을 상대로 마수걸이 승리를 신고한 부산이 내친김에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수원전서 호쾌한 슈팅으로 득점포를 이어간 데얀의 발끝도 한껏 예열을 마친 상황.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주요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 매치 오브 라운드 - 미리보는 결승전 울산 vs 전북

지난 시즌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를 다퉜던 전북과 울산이 올 시즌 처음으로 만난다.

올해에도 나란히 순위표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 팀의 이번 맞대결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현재 양 팀 모두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가운데, 1위 전북은 올 시즌 7승 1패를 기록하며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올 시즌 다득점 승리는 많지 않지만 매 경기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전북 특유의 승리 DNA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승점 1점 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울산은 올 시즌 6승 2무로 현재 K리그에서 패배가 없는 유일한 팀이다. 특히 울산은 K리그1 12팀 중 최다 득점(19득점)과 최소 실점(4실점)을 모두 기록하며 완벽한 공수 조화를 보이고 있다.

양 팀은 부가데이터에서도 앞뒤를 다툰다. 앞선 8경기에서 공교롭게도 울산과 전북은 평균 점유율 55.2%로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 더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갈지 주목할 만 하다.

경기당 평균 키패스 횟수도 전북이 9.5개, 울산이 9개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크로스 횟수 역시 울산이 27.5개, 전북이 25.8개로 1,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리그 평균 크로스 20개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번 경기에서는 어느 팀이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1, 2위 팀답게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울산 주니오는 올 시즌 9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울산의 김인성은 지난 라운드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을 기록했는데, 최근 연맹이 공개한 7라운드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 피지컬 데이터에서 최대 시속 35.8㎞/h로 1위를 차지하며 K리그1에서 가장 빠른 선수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북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4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지도자 연수에 참여하느라 지난 2경기 자리를 비웠지만 이번 울산전부터 다시 돌아올 것이 예상된다. 한교원 역시 올 시즌 3골 3도움을 올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 연승에 도전하는 부산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 팀 오브 라운드 - 첫 승 성공한 부산, 홈에서 2연승 도전

올 시즌 5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돌아온 부산이 지난 8라운드에서 인천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015년 7월 26일 대전을 2-1로 꺾은 뒤 4년 11개월 만의 1부리그 승리다.

7라운드까지 4무 3패로 승리가 없던 중에도 부산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특히 홈에서만큼은 1위 전북에 1-2로 패배한 경기 외에는 3무를 기록하는 등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부산은 9라운드에서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탔던 성남은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과연 부산이 성남을 꺾고 올 시즌 홈 첫승과 연승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 득점포 예열을 마친 대구 데얀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득점포 가동 시작한 대구 데얀

데얀의 발끝이 어느새 예열을 마쳤다. 올 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데얀은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역대 최다 경기 출장(363경기), 최다 득점(191골)의 기록을 가진 리그 간판 골잡이다.

데얀은 올해 한국 나이 40세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근 2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건재함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그 2골은 친정팀인 서울과 수원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고, 대구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지난 라운드 수원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데얀은 올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데얀은 수원 소속이던 2019시즌에는 10라운드 서울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올랐는데, 이번 시즌에는 대구 소속으로 수원전에서 활약하며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하게 됐다.

한편, 이번 9라운드에서 대구는 강원을 만난다. 최근 강원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데얀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까.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경기일정>

- 광주 : 포항 (6월 26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JTBC G&S)
- 서울 : 인천 (6월 27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JTBC G&S)
- 부산 : 성남 (6월 27일 저녁 7시 부산구덕운동장, IB스포츠)
- 대구 : 강원 (6월 27일 저녁 8시 DGB대구은행파크, 스카이스포츠)
- 울산 : 전북 (6월 28일 저녁 6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JTBC G&S)
- 수원 : 상주 (6월 28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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