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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화양연화’ 전소니 “불륜 미화? 낮은 시청률? 제 일만으로도 벅찼죠”④ (인터뷰)“시청률 신경 쓸 여력 없어... 공감 사는 드라마로 남길”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6.17 00:17
▲ 배우 전소니가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전소니가 ‘화양연화’가 남긴 아쉬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극본 전희영·연출 손정현, 이하 화양연화)’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두 사람 한재현(유지태 분)과 윤지수(이보영 분).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한 이들의 마지막 러브레터를 그렸다. 전소니는 윤지수의 어린 시절로 분해 열연했다.

윤지수는 대형 로펌 변호사였던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결혼하지만 이혼을 하고, 한재현 역시 대기업 상속자였던 아내와 결혼해 가정을 이뤘다. 서로를 향한 순애보는 절절했지만, 기혼자인 한재현과 윤지수가 재회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은 명백한 불륜인 탓에 ‘불륜 미화’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두 사람의 만남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재현의 아내인 장서경(박시연 분)을 이기적인 사람으로 묘사하며 논란에 일으킨 바 있다.

▲ 배우 전소니가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tvN 제공

이에 전소니는 “저는 과거 인물을 연기하지 않았나. 그 캐릭터들이 현재에 만나 주고받는 감정의 근거로서 공감을 사고 싶었다. 대본을 읽었을 때 저 역시도 ‘지수 같은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현이와 지수의 예쁜 순간들이 많이 있었으니, ‘화양연화’를 보시는 분들도 ‘나도 저랬지’란 느낌을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계절이 바뀔 때마다 ‘화양연화’의 애틋함을 떠올려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또 ‘화양연화’는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반복되는 갈등으로 ‘고구마 전개’라는 혹평을 받았다. 이 탓에 첫 회 최고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한 후 이렇다 할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아쉽게 막을 내렸다.

전소니는 이와 관련해서도 “아직 수치를 신경 쓸 여력이 없다. 그냥 작품 안에서 흠이 되고 싶지 않고, 방해가 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면서 “제 할 일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벅찼다. 아쉽다거나 다른 감정이 들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양연화’를 마무리한 전소니는 차기작 검토에 한창이다. 그는 “신중하게 고르려고 한다. 내가 잘하고 싶은 역할을 만나 사랑을 주며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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