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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엔플라잉 “‘아이돌 밴드’라는 편견, 계속 받고 싶어요”② (인터뷰)“데뷔 초엔 컸던 인정욕구, 이제는 어떤 수식어든 좋은 음악으로만…”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6.09 10:17
▲ 엔플라잉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N.Flying(이하 엔플라잉)이 ‘아이돌 밴드’란 수식어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엔플라잉의 컴백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엔플라잉은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일곱 번째 미니앨범 ‘So, 通 (소통)’을 발매한다.

이날 이승협은 “예전 인터뷰를 종종 보곤 한다. ‘아이돌 밴드’란 수식어 그 이상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었더라. 이제는 오히려 그런 ‘아이돌 밴드’란 편견 아닌 편견을 받고 싶다. 아이돌인데 밴드라는 말까지 들으니 감사할 뿐이다. 아이돌 밴드로 오래오래 가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든다”고 말했다.

“지금이니까 들을 수 있는 말이죠.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아이돌 밴드’도 못 되니까요. (웃음) 저희는 80살까지 밴드를 하려고 해요. 일종의 편견에 대해서도 신경 쓰지 않고요. 밴드는 밴드니까요.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그러하듯 저희 역시 어떤 아티스트로 불리건 좋은 음악으로 대중을 만나고 싶어요.” (김재현)

▲ 엔플라잉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울러 김재현은 아이돌 밴드가 데뷔하는 흐름에 대해 “너무 좋다. 여러 색깔의 밴드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저희는 그 속에서 어떤 전략이라기보다는 음악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 그게 팬분들을 위한 보답이기도 하다”며 “더 힘을 준다면 저희의 색깔이 어지러워질 것 같다. 동성이도 새롭게 들어온 만큼, 더 단단한 엔플라잉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회승 역시 “새로운 밴드가 나올 때마다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음악적인 것뿐만 아니라 다들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거들었다.

엔플라잉의 색깔은 곡명에서 엿볼 수 있다. 이번 타이틀곡 ‘아 진짜요.’를 비롯해 ‘진짜가 나타났다’, ‘굿 밤’, ‘ㅈㅅ’ 등 젊은 세대들이 쓰는 용어를 제목으로 갖다 붙여온 그들은 “저희 노래를 들으실 때마다 ‘청춘’이라고 말씀해주시더라. 저희의 이야기를 쓰다 보니 그렇게 느끼시는 것 같다. 엔플라잉의 노래는 정말 엔플라잉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 진짜요.’는 사람들이 대화하다 ‘아 진짜요?’란 영혼 없는 리액션을 하는 것을 보고 영감을 받아 쓴 이승협의 자작곡이다. 형식적인 소통보다는 진짜 속마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다. 그루브 있는 기타와 통통 튀는 드럼, 베이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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