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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엔플라잉 “가수에게 최고의 ‘소통’은 음악이잖아요”① (인터뷰)‘서동성 합류’ 엔플라잉, 8개월 만에 컴백... 타이틀곡 ‘아 진짜요.’
김주현 기자 | 승인 2020.06.09 10:14
▲ 엔플라잉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8개월 만에 ‘So, 通 (소통)’으로 돌아왔습니다. 말 그대로 엔피아(엔플라잉 팬클럽) 분들을 비롯해 저희 음악을 즐겨주시는 분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려고요. 많이 기대해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승협)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밴드 N.Flying(이하 엔플라잉)은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음악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번 내비쳤다. 지난해 10월 낸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야호(夜好)’ 이후 8개월 만이다.

김재현은 “이 힘든 시기에 어떻게 하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각종 채널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어왔다”며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시는 상황에서 가수들이 할 수 있는 건 음악이 제일이라고 생각했다. 그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알아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 엔플라잉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플라잉이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하는 ‘So, 通 (소통)’은 “우리는 진짜 소통을 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음반이다. 타이틀곡 ‘아 진짜요.’는 리더 이승협의 자작곡으로, 영혼 없는 대답으로 진심을 보여줄 기회를 스스로 가둬버리는 건 아닌지에 대한 물음을 담고 있다.

“‘아 진짜요?’란 말은 회승이가 자주해요. 물론 회승이는 진심을 담아서 하죠. (웃음) 제가 프로듀서 형과 엔지니어 님의 대화를 제3자 입장에서 들어본 적이 있어요. 어색한 사이인 게 바로 느껴지더라고요. 그 가운데 ‘아 진짜요?’란 말이 엄청 나오는 거예요. 그 말을 외로운 감정으로 풀어내면 어떨까 생각하다 곡 작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물론 그 두 분은 본인들의 대화에서 이 곡이 나왔다는 건 모르시고요.” (이승협)

“회승이가 이제는 ‘아 진짜요?’가 아닌 ‘오 그래요?’로 말한다”며 미소 지은 이승협은 “‘아 진짜요?’가 영혼 없는 말의 대표 격으로 사용이 되는데, 저는 진심으로 곡을 썼다. 그 의미를 잘 알아주시고 그 말에 담긴 영혼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아 진짜요.’를 포함해 ‘FLOWER FANTASY(플라워 판타지)’, ‘꽃바람’, ‘아무거나’, ‘마지막 무대’, ‘에요’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돼 있다. 김재현은 전작과의 차별점 및 음악적 색깔에 대해 “아직까지도 확실히 말씀을 못 드릴 것 같다. 다만 ‘옥탑방’ 이후 많은 분들께서 저희 음악을 듣고 ‘엔플라잉 노래다’, ‘엔플라잉 색깔이 있다’고 해주시더라. 엔플라잉이 무대에서 내뿜는 에너지를 봐주시는 게 아닐까 싶다”며 “저희는 아직 명확히 모르겠다. 그래도 ‘슈가맨3’,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에서 나름대로 해석한 무대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 엔플라잉이 일곱 번째 미니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객원에서 정식 멤버로 새롭게 합류한 서동성은 “그 전에는 형들을 그냥 멋있다고 생각했다. 무대에서 보는 형들은 에너지 넘치지 않나. 사실 오랫동안 연습생 생활을 같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멋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만큼 정말 멋있다는 의미”라면서 “그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저 역시 노력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옥탑밥’ 성공 후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부담감이에요. ‘옥탑방’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어요. 그 때처럼 그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하다 보면 또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실 거라 믿고 있어요. 처음처럼 꾸준히 음악하자는 거죠.” (이승협, 김재현)

코로나19 여파로 소통이 어려워진 현재, 엔플라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희의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금껏 해왔던 이벤트, 프로모션은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도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요.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보니 팬분들께서도 저희 노래를 많이 홍보해주시고 계시거든요.”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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